전라남도장성교육청(교육장 이광운)은 23일 장성중학교에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중등교원연수 및 자율교과교육연구회 분과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 교실수업 개선 자문위원이며, 현재 경인교대에 재직 중인 조한무 교수를 초청하여 3시간 동안‘수행평가의 대안적접근’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어 10개 교과의 자율교과교육연구회 분과별 협의회를 통해 교과교육 전문성 신장과 다양한 평가방법을 모색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조한무 교수는 ‘평가는 수업을 돕는다’라는 이론적 근거로 교수․학습과정의 개선과 이를 통한 학습효과를 높이는 대안 평가로 수행평가를 제시하였다. 수행평가의 대표적 기법인 포트폴리오 교수․평가를 통해 학생의 진로지도 자료를 얻는 측면과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평가뿐만 아니라 수업에도 의미 있는 도구임을 확신시켜 주었다.

또한, 교원들의 자율적인 교과교육 연구 활동 풍토를 조성하고,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수업방법 및 자료개발 연구를 위해 지원․운영되고 있는 10개의 자율교과교육연구회도 분과별로 연구주제에 따른 8개월간의 활동을 종합 정리하고, 결과물을 생산하기 위한 마지막 협의회를 열었다.

장성교육청의 3대 역점사업 중의 하나인 교실수업 개선은 학교 교육활동 중 가장 중요한 교실수업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 주체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자기에게 주어진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자는 것이며, 그것이 종국에는 우리도가 추진하고 있는‘실력전남’의 세 영역인 인성, 지력, 재능과 기능을 고르게 발달시켜 지식기반 사회형 인재를 육성하자는 것이다.

이번 연수와 분과별 협의회를 통해 연구하며 가르치는 교단문화를 정착시키고, 수업 제일주의의 풍토를 조성하여 교사와 학교, 지역사회, 교육청이 각자의 위치에서 교실수업을 개선시킬 수 있는 일을 찾아내고 적극 실천하여 ‘작은 교실속의 큰 변화’를 이룩하여 감으로써 장성교육이 한층 더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