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 사랑안에 뿌리를 둔 것이어야 하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귀한 손님으로 대할 때 서로가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손님에게는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손님의 취향과 기호, 필요를 알려고 노력을 합니다. 손님이 평안하게 우리 집에 거하는 것과 음식을 맛있게 먹고 기뻐하는 것을 보고 나도 기뻐합니다.
그러므로 (헨리 나우웬이 비슷한 말을 했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내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내 인생에 가장 귀한 손님으로 여기는 것이 고전 13장의 사랑을 이루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손님의 특성은 언젠가 나의 집을 떠나갑니다. 그것이 아쉽기에 더욱 애틋하게 잘 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랑을 대중 문화 속에서 찾는다는 것은 무리겠지요?
하지만 지나침은 곧 휴우증과 고통을 불러 오는 것인데 대중문화 속의 사랑과 욕망이 가족 간의 사랑, 부부 간의 사랑은 배제하고 뒤틀린 욕망과 해체된 가정만을 소재로 삼고 있는 것 같아
염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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