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환경부장관 승인을 얻어 직제규정이 개정된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백암사무소] 현판식이 29일 유두석 군수를 비롯 백양사주지 등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71년 11월 17일 지정된 내장산국립공원은 총면적 81,715㎢로 전남 장성군, 전북 정읍시·순창군에 걸쳐 있다. 또한 소백산맥에서 갈라진 호남정맥이 호남평야 한가운데 이르러 형성된 지역으로 백암산, 입암산, 내장산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그동안 내장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라는 명칭의 타당성에 대해 끊임없이 언급해왔으며 명칭변경을 요구해온 결과, 이번 환경부에서 승인하고 직제개편이 이뤄진 것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고불총림 백양사의 창건 때 이름이 ‘백암사’였으며 지역정서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명칭으로 ‘내장산백암사무소’라 변경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해 잘 보전되고 아껴야할 국립공원으로 지켜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