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에서 주최하고 샤인엔터테인먼트(대표 이시찬)에서 주관하는 ‘2004 품바’공연이 오는 12월 1일 장성군 문화센터 홍길동 체육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려 문화적으로 소외된 장성군민들에게 색다른 정신적 향유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장성군청과 의회를 비롯 각 면 농협과 기업체 등이 후원과 협찬에 적극적이이서 큰 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품바공연을 주관하는 샤인엔터테인먼트사의 이시찬 대표는 초대품바 정규수씨 이후 20여년을 이어 내려온 품바의 11대 품바로서 9대품바 최성웅씨와 장성을 찾을 계획이다.

삼서면 수양리 이현태씨의 장자인 이시찬 대표는 고향에 있는 82세의 할머니에게 기쁨을 주고 싶어 이번 무료공연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에서 성악, 연극, 판소리 등을 전공했다. 판소리는 인간문화재5호 강도근 선생에게 흥부가, 수궁가 등을 사사받았고, 서울대를 졸업한 송주호 작곡가에게서 실용발성법을 사사받았으며, 극단 자유누리 대표, 청소년 동아리 연합대표, 우리문화 한아름 교육강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샤인엔터테인먼트와 샤인경호 대표이자 사랑의 문화봉사단 회원, 연극·방송·국악 등에서 배우·음악·소리꾼으로 활동 중이다. 이시찬 실용발성법도 저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 함께 했던 연극공연만 40개, 음악공연이 30여개일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바른 공연문화정착과 문화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01년 4월 창립한 샤인엔터테인먼트사는 콘서트와 연극 등의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1 왁스, 윤도현 밴드 등 대중가수의 콘서트를 비롯, 2002년 난타 공연, 품바음반 출시, 이미자쇼 공연 등을 주최했으며, 2003년에는 이승철with부활 콘서트, 김덕수 패사물놀이 25주년 기념공연, 올해 이문세, 서태지 등의 공연 등 지금까지 30여개의 공연과 콘서트를 주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