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축제 성료
단풍축제 성료
  • 김은정기자
  • 승인 2004.11.05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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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문제 가장 민감한 과제로 남아















제9회 백양단풍축제가 지난달 29일 개막해 3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31일 성황리에 끝났다. 백양사 주무대와 군청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단풍축제에서는 3일간 3만여명의 관광인파가 몰려 축제에 참여하며 백양사내의 수려한 오색애기단풍을 구경했다.

이번 축제에서 특기할 만하게 볼거리를 제공한 것으로는 29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으로 우리 지역에서만 전승되는 "백암산 국기제’와 지역적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는 안동 하회탈춤공연을 비롯, 30일날은 사회자 송해씨의 구수한 진행으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는 KBS전국노래자랑, 통기타 포크송의 옛 향취를 자아낸 KBC낭만포크송 페스티벌, 마지막날 진행된 전문산악인등으로 이루어진 전국단풍등산대회 등이 있었다.

또한 백학봉의 뽀족함과 대비해 완만한 곡선미를 강조해 설계된 백양사박물관이 첫선을 뵈면서 지역 문화재 보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단풍 성수기철이면 해마다 밀려드는 교통체증으로 도중에 차를 돌리고 가는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축제까지 겹쳐 체증이 더욱 가중되는 분위기였다. 이에 대해 백양사 주지 스님은 백양사 주무대를 좀더 아래쪽으로 내려 백양사 사찰의 분위기를 되찾아야 하고, 또한 입구·출구에 따른 외곽도로가 개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갈수록 난립해가는 지역축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장성이라는 지역의 개성과 전통미를 곁들여 흥청망청 즐기는 축제가 아닌 흥미와 교훈이 동시에 담긴 볼거리를 제공하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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