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 손길 뿌리치고 오신 길 되돌아간 고운 님의 손내인가. 붉은 빛을 띠는 단풍잎사이로 비춰지는 하늘빛이 유독 파랗다. 흐르는 계곡 사이사이 떨구어진 오색 단풍잎들이 스산한 백양사의 가을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오색 애기단풍이 절정기를 맞고 있는 백양사내에는 단풍구경을 온 관광인파들로 가득하다. 단풍길따라 거니는 걸음 걸음마다 바스락 낙엽 부스러지는 소리 또한 정겨움을 더해준다.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정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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