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소중함 배워
2003년 하계청소년예절교실이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8일간 문화원내 2층 강당에서 열린다. 관내 초등생 30여명이 모인 이날 입교식에는 변범석 현 장성문화원장, 이병직 전 장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똘망똘망한 중앙초등교 마가영 양의 선서를 끝으로 입교식을 마친 어린이들은 이병직 강사의 ‘우리고장의 인물 및 역사’에 대한 첫 수업을 가졌다.
청소년예절교실은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장성의 문화(역사, 인물, 유물, 유적), 예절(삼강오륜), 한문(추구집), 서예(기초) 등을 가르치며, 인간성을 순화시키고 자아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한문(변갑철, 현 장성문화원 감사)과 서예(이상용, 전 장성문화원장, 현 장성유도회장) 그리고 예절(김종용, 현 장성문화원 부원장, 장성노인회 사무국장), 삼강오륜(전복실, 전 장성군청 공무원) 등 뛰어난 강사진과 다양한 강의가 계획돼 있다.
그러나 청소년예절교실에 참여하는 학생수가 해마다 줄고 있다. 전통문화가 소외되는 이 시대에 어린이들의 문화사랑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문화학교에 학부모들의 관심과 호응이 절실히 요구된다 할 것이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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