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등학교 도서실 확보율 77%에 불과
관내 초등학교 도서실 확보율 77%에 불과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03.06.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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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삼서 초등학교 등 3개학교 도서실 없어 학급문고로 대체






독서교육이 모든 교육의 기본으로 받아드려지고 창의적인 인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육성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경쟁력이 좌우되는 요즘 장성군내 초등학교의 도서실 확보율이 7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군내 초등학생들의 독서교육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지난 5월2일 발표된 장성군교육청 행정자료에 따르면 관내 13개 초등학교 가운데서 성산, 삼서 초등학교 등 3개학교가 도서실을 갖추고 있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도서실과 우량도서 확충을 통한 독서환경 조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성산 초등학교는 장성군에서 가장 먼저인 1907년에 설립된 초등학교로 그 역사가 100년 가까이되는 유서 깊은 학교여서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성산 초등학교 김종국 교장은 정영진 전도교육감 재임당시 과학실 양호실 등 특별교과교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교실이 부족해 폐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는 각 학급별로 학급문고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만 양호실을 옮겨 도서실을 확보하고 열람대 및 서가설치를 위해 내년에 교육청에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22년에 개교한 삼서초등학교 역시 교실부족 등의 이유로 도서실이 없어 복도에 서가를 설치하거나 학급별로 문고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성군과 이웃한 담양군의 경우 초등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방학중에도 학교도서관을 개방하고 학교별 도서선정위를 구성하여 장서를 확충하고 ‘좋은 도서관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담양공공도서관에서는 월별차량순회를 통해 교통이 불편한 벽지학교 등에 도서대출 편의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도서관’을 몇 년 전부터 운영해 지역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규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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