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 민원계는 김흥식장성군수 부인 조모씨의 주민등록이 서울로 되어있는 것에 대해 주민등록 일제정리기간인 오는 3월12일까지 장성으로 전입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민원 담당의 말에 의하면 주민등록 정리기간인 오는 3월12일 이전까지 통장을 통해 조씨의 주민등록을 장성으로 전입하도록 권고하고 그래도 전입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조처한다는 것이다.

현행 주민등록법에 의하면 거주지와 주소지가 일치하지 않은 자에 대하여는 최고장 발부와 공고기간을 거쳐 직권조치(주민등록 말소)하도록 되어있다.

한편 조씨의 주민등록 주소지인 서초구 잠원3동 사무소 담당 공무원은 “통장의 거주지 확인 조사서에 조씨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소지 아파트에 “조씨 외에 동거인은 없으며 조씨 혼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고 말했다.

45평형으로 밝혀진 이 아파트는 지난 96년 전입하여 98년 조씨 명의로 구입하여 조씨 혼자서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강남의 노른자위 땅에 수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실제로는 아무도 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부동산 투기가 아니면 김흥식군수의 퇴임 후에 살 집을 마련해 둔 것이라고 밖에 이해할 수가 없다.

장성군 공무원 한사람 당 10명씩 친, 인척이나 친지들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장성으로 전입하게 하고 각 실, 과 그리고 읍, 면별로 실적을 보고하도록 하고 있는 장성군이 군수의 부인은 8년 동안이나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었다는 사실은 공무원들에게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무원노조 장성군지부는 임원회의를 거쳐 장성군수를 면담하여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수 부인 주민등록 서울에> 보도 후
공무원노조 장성군지부 게시판에 적힌 글

[공무원]

하위직 공무원들을 닥달해대고 "장성을 사랑하자"고 목소리를 높이시던 존경스런 군수님!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군수는 즉시 물러나야 한다!
5만 군민과 공무원들을 기만하고 우롱한 비 도덕적인 행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사실관계를 스스로 해명하고 사실이라면 즉시 물러나라!




[속았다2]

우리군수님께서는 그럴리 없다
언론기관에서 군수님을 이간질시킬려고 한 것이 아닌가
그동안 인구 늘리기 하면서 실과 읍면별 실적보고를 수시로 하고 실적이 저조한 읍면 실과는 얼마나 고통 스러운데 --==
이 문제는 착오나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나 생각됨

[준법맨]

법대로들 해
군수부인이라고 해서 주소지가
장성에만 있어야 된다는 법이 어딨어
장성사랑운동을 법을 어겨가면서
하라고 지시한적 있어 ?
없잖아
군수는 직원들에게 주변 친인척들을
위장전입시키라고 지시한 적이 없어
법의 태두리 내에서 인구를 늘리라는
뜻이야 ?????????????




[양파껍데기]

포장에 가리워진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기 마련이군요
옆에서 군수님에 대해 험담을 하더라도 그럴 분이 아니라고 믿었건만 믿었던 만큼 실망이 크네요.
그동안 장성군을 위한답시고 추진해왔던 강력한 추진력들이
모두 가식으로만 느껴지네요....

[준법맨2]

자유라??
자유를 부정하는것은 아니죠
당사자의 현 위치에 걸맞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잖아요.
5만2천여명의 군민을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장 아닙니까?
앞으로 어느 군민과 공직자가 군수를 믿고 따르겠어요.
신뢰는 쌓기는 어려워도 한번 무너지면 다시 채우기가 힘든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