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버스업체 임금인상 어려워
올해 전남 자동차노동자연합은 17개 버스업체와 12.8%의 임금 인상을 제시하고 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지역 버스 업체에서는 협상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마지막 7차 협상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 자동차노련은 버스업체 업주들과 12.8%의 임금인상 요구안으로 6차까지 협상을 가졌지만 아무런 합의점도 찾지 못하고 결렬이 됐고 마지막 7차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지역 두 곳의 버스 업체에서는 경영이 어려워 월급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인상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는 입장이다.
마지막 7차 협상도 결렬이 될 경우 조정신청을 통해 업주와 노조간의 합의점을 찾게 되지만 우리지역 두 곳의 버스업체에서는 “임금인상은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면서 우리지역 버스업체에서 어떠한 결론을 내릴지는 지켜볼 일이다.
이에 대해 우리지역 버스업체 관계자는 “만약 7차 협상이 결렬이 되고 조정신청에서도 절충안을 찾지 못할 경우 찬·반 투표를 통해 9월 초 파업을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관계자는 “우리지역 버스업체들이 파업을 않하면 좋겠지만 파업을 하게 되면 비상수송대책을 세우고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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