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언론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옥천언론문화제가 14~15일(이틀간) 옥천군 관성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조선일보 반대운동과 언론개혁운동을 문화와 결합시킴으로써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언론개혁이라는 의제에 대해 시민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열리게 되었다.

관성회관 잔디마당에 설치된 조선일보반대와 언론개혁에 관한 설치미술과 깃발들이 휘날리는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지역신문 관계자들은 모두가 하나가 되는 밤을 이루었다.

14일에는 군민과 함께 하는 휘호 퍼포먼스, 언론영상제, 원로언론인 정경희 선생의 ‘곧은소리’에 관한 언론개혁특강, 전국지역신문 총 집합전, 조선일보 역사전 등이 잔디마당에 펼쳐졌고, 이어 밤에는 군민과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렸다.

15일에는 참언론인 송건호선생 생가 답사를 마치고, 언론개혁 상징물 건립 추진위의 발족식을 정지용 흉상앞에서 가졌다.

아울러 행사기간 내내 만평전시와 안티조선활동자료 전시회, 동아투위 투쟁보고 사진전 등이 전시됐다.

한편 장성군재경향우인 구당 김남수 선생의 <뜸사랑봉사단>의 침·뜸 무료 진료가 이틀간 옥천노인회 경노당에서 있었는데, 앞으로 매월 1회 옥천에서 무료 침강습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회가 되면 고향 장성에도 들려 침·뜸 무료 진료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