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지난달 28일 군정외부평가단회의를 열고 군정 의견수렴에 나섰다. 

외부평가단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의에서는 군이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두고 있는 범군민품격높이기 운동, 백세 건강걷기 운동, 친환경쌀 생산단지 농기계 임대사업, 장성역 지하차도 개설 등 16개 사업에 대해 평가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평가위원들은 “우렁이 농법 친환경단지에 황새가 서식하여 우렁이를 잡아먹어 잡초가 많이 발생, 인력으로 잡초를 제거하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며 “자동풀메기 기계 구입 등이 필요하고, 국도 24호선 고가도로 하부 노면을 초지로 조성할 계획이나 콘크리트 포장하여 황룡시장일 등에 주차장으로 활용하여야 한다”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현지평가에서는 장성호 관광지 시·서·화·어록 조성공사 현장과 장성아카데미 하우스, 대창 1동 경로당 체조교실 현장, 벼 자동화 육묘장 등 각 분야별로 10개 사업장을 방문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99년부터 1년에 두 차례 군정외부평가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건설현장과 시책사업에 대하여 간담회와 현장을 방문, 평가를 통해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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