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의회는 제174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8일 2006년도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특별점검에 나섰다.<사진>
필암서원과 황룡강생태학습장 그리고 장성역 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군 실무자들로부터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필암서원 주변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필암서원 주변에 들어서 있는 가옥들이 전통가옥이 아니고 일반 현대건물들이 들어설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한 질문과 주변 건물들의 지붕이라도 기와를 얹어 전통가옥처럼 바꿀 수 있도록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황룡강생태공원을 방문한 의원들은 한국농촌공사 장성지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장마철에도 수위를 잘 조절하여 생태공원이 범람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가뭄 때에도 황룡강에 수시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한꺼번에 100㎜이상의 비가 내리면 범람이 되겠지만 지난해에도 그렇게 많은 비가 내려도 범람하지 않았다”면서 "범람이 되더라도 모두 잠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가뭄 시기에는 0.16㎜의 의무방류량과 한국농촌공사 장성지사에서 건립하고 있는 소수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초당 2.1톤의 물을 방류하기 때문에 1년 내내 황룡강의 물이 마르는 날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성역 지하차도를 방문한 의원들은 준공시기와 “터미널 건너편 지하차도 입구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으로 인해 사고위험성이 크다”며 "경찰서에 협조를 구해 수시로 주차단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버스가 유턴할 수 있도록 유턴지역 공사에 박차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