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농협조합장 선거 예비후보자 인터뷰
삼서농협조합장 선거 예비후보자 인터뷰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06.02.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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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18일 열리는 삼서농협조합장 예비후보자들의 합동토론회와 24일 치러지는 삼서농협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로부터 농협의 개혁과 발전 방향에 대한 소견과 앞으로 삼서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예비후보 3명 중 주부덕 현 삼서농협조합장을 제외한 2명의 예비후보자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다.

주부덕 조합장의 경우에는 토론회와 선거를 앞두고 인터뷰를 할 경우 타 후보들로 하여금 수많은 소문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토론회를 통해 모든 것을 말하고 인터뷰는 정중히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송수 삼서농협조합장 예비후보자> 

"시대의 선구자로 조합원 권익대변에 앞장서겠다"

▲ 삼서농협은 쌀 산업에 70%를 E-마트에 의존하고 있어 판로에 대한 다각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또한 쌀 판매 매출이 2004년도 대비 지난해는 10%가량 하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시점에서 쌀 산업의 대한 방안은 있는지?

▲ 김송수: 전체적인 쌀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하고 현상유지에 그치고 있는 쌀 산업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판매촉진도 어려울뿐더러 농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재배관리와 지도 점검을 통해 생산 후에도 보관과 가공과정에서            미질관리의 철저는 물론 이마트에 대한 판매 점검과 함께  판매망에 대한 다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지금까지 농협은 농민의 이익을 내팽긴 체 조합장과 조합임직원의 이익에만 관심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는 인식이 농민들 사이에 폭 넓게 자리 잡고 있다. 또 그 때문에 농민의 불신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농민의 신뢰를 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어떤 마인드로 농협을 이끌어 갈 것인지?

▲ 김송수:  조합원들의 신뢰회복은 매우 중요하며 농협개혁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조합 자체구성원들의 살신성의가 필요하고 조합장이 맨 선봉에 서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대의원과 이·감사들의 사명의식 또한 필요하고 직원들의 솔선수범의식 등 전반적인 농협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 농협의 최대 과제는 농가소득증대와 농촌 활성화의 기여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

▲ 김송수: 농협의 설립 취지는 경제사업이다. 형식적인 경제사업보다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차원의 적극적인 경제사업이 필요하고 생산자 단체와의 관계 또한 실질적인 관계로 정립하고 경제사업 운영을 손익위주의 사업 방식에서 탈피, 주인과 일꾼의 관계로 재정립되는 적극적인 경제사업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

▲ 그동안 조합원들은 본인들이 출자한 돈이 어떻게 쓰이고 농협이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 되는지 모르는 조합원이 상당수 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조합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교육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조합원들의 교육방안에 대한 방안이 있는지?

▲ 김송수: 조합원의 교육문제가 농협에서도 가장 선결요건이다. 삼서농협의 경우에는 교육예산을 편성하고도 이·감사에 대한 교육을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조합원들이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교육과 투명화를 통해 주인의식을 고취 시키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그동안 삼서농협은 간부직원들의 수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전무직 1명, 정식상무직 3명, 상급직원 1명 등을 포함해 간부직원들의 수가 무려 5명에 이르고 있다. 간부직원들의 수가 많기 때문에 인건비는 상승하고 일반 평직원들만 인사이동이 있을 뿐이다. 이러한  인력구조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는지? 

▲ 김송수: 인력구조에 대해서는 대의원 총회와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다. 조합장의 솔선수범과 대의원총회, 이사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의 요구를 반영하고 그동안 고질적으로 행해저온 조합장의 자기사람 심기 에 대한 형태부터 바꿔나가야 하     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장의 의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번 삼서농협의 정기총회 감사보고에서 지적되었던 면세유관리 허술과 유령조합원 등 여러 지적사항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감사보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김송수: 이번 정기총회 감사보고는 대의원총회의 권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경제사업 감사에서는 유사이레 가장 적극적인 감사를 했다는 호평을 받았는데 일정 부족과 전문성 문제로 회계감사에 대한 내용이 언급이 되지 않아 조금은 서운한 점이 있었다.

지도사업비와 교육사업비의 거품이 많다는 말들이 있다. 이러한 거품예산에 대한 절감 방법에 대한 방안은 있는지?

▲ 김송수: 예산절감보다는 적시·적소(適時·適所)에 잘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내역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 법인카드에 대한 내역과 직원들의 월급이 공개가 되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법인카드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조합원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 김송수: 법인카드사용은 농협 사업의 사업 특성상 대외 활동을 보장함과 동시에 이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카드사용 내역에 대해 투명한 공개가 이뤄져야 하고 특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우려가 항상 존재하니 제대로 된 카드사용이 정착되어야 한다.

그리고 직원들의 봉급 공개에 대해서는 총액개념으로는 가능하지만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지금의 정서로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직원들의 월급공개는 농협의 신뢰회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다.

그동안 농협개혁에 대해 꾸준히 주장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농협개혁을 위해서는 내·외부적인 갈등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지?

▲ 김송수: 사실 개혁이란 그 자체로도 반발을 예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반발은 예상할 수 있으나 근본을 망각한 명분이 없는 반발은 주인인 조합원의 동의를 구하고 직접 온몸으로 호소하여 협조를 구할 각오가 되어 있다.

▲ 조합장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일꾼인 농협직원들의 복지와 권익을 조화시키는 농업과 농촌의 최선봉에 선 시대의 선구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석행 삼서농협조합장 예비후보자>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권익보장에 앞장서겠다."

▲ 삼서농협은 쌀 산업에 70%를 E-마트에 의존하고 있어 판로에 대한 다각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또한 쌀 판매 매출이 2004년도 대비 지난해는 10%가량 하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시점에서 쌀 산업의 대한 방안은 있는지?

▲ 이석행: 정부의 농업정책이 바뀌어야 하고 농업인들도 기존의 농업방식에서 벗어나 선진농업기술로 경쟁해 나가야 한다.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조합 홈페지를 통한 인터넷판매등 판매방식의 다각화로 자운영쌀등 대표브랜드가 전국 유통매장에서 가장 잘 팔리도록 조합장이 발로 직접 뛰어 다니면서 그동안 농협근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쌀 판매에 노력하겠다.

▲ 지금까지 농협은 농민의 이익을 내팽긴 체 조합장과 조합임직원의 이익에만 관심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는 인식이 농민들 사이에 폭 넓게 자리 잡고 있다. 또 그 때문에 농민의 불신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농민의 신뢰를 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어떤 마인드로 농협을 이끌어 갈 것인지?

▲ 이석행: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하지만 조합원의 조합 이용율이 50%에 불과한 현실로 볼때 주인 의식을 갖는게 선결 문제라 생각한다.조합은 구성원을 통해 사업이 펼쳐 지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직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뛰느냐에 따라 그 성과가 나오게 되어 있다.


경제사업과 지도사업은 조합원의 직간접적인 이익을 주는 사업으로써 수익을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를 위해서는 전국을 사업무대로 삼아서 신용과 공제사업을 통해 수익이 창출되어야 한다.

▲ 농협에서 수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농협에 근무하면서 농협의 최대 과제인 농가소득증대와 농촌 활성화를 이루지 못한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 하는가?

▲ 이석행: 행정에서 해야 할 사항이지만 농업개량화(규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 친환경농업과 잔디의 대체작물로 작목전환을 통하여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

▲ 그동안 조합원들은 본인들이 출자한 돈이 어떻게 쓰이고 농협이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 되는지 모르는 조합원이 상당수 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조합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교육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조합원들의 교육방안에 대한 방안이 있는지?

▲ 이석행: 홍보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삼서농협의 출자금이 12억6천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을좌담회를 통해 조합장이 직접 홍보하여 불만사항을 해결하겠으며,농협운영위원회를 만들어서 조합의 발전방향에 관한 논의를 통해 농협 운영에 반영하며 후계농업인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선진농업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을 활성화시키도록 하고 농민들의 교육을 통해 농업발전에 도모하겠다.

▲ 그동안 삼서농협은 간부직원들의 수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전무직 1명, 정식상무직 3명, 상급직원 1명 등을 포함해 간부직원들의 수가 무려 5명에 이르고 있다. 간부직원들의 수가 많기 때문에 인건비는 상승하고 일반 평직원들만 인사이동이 있을 뿐이다. 이러한 인력구조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는지?

▲ 이석행: 구조조정은 절대 필요하지만 인력구조조정은 조합장이라도 강제력은 없다. 하지만 지금의 삼서농협의 인력구조인 상무급 3명은 불필요 하며 과장급 3명으로 이뤄진 인력구조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이번 삼서농협의 정기총회 감사보고에서 지적되었던 면세유관리 허술과 유령조합원 등 여러 지적사항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감사보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이석행: 지역농협에서의 자체감사로서는 수준급의 감사라고 생각한다. 현 경영진의 도덕성문제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실태조사를 통해 이사회를 거쳐 유령조합원은 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지도사업비와 교육사업비의 거품이 많다는 말들이 있다. 이러한 거품예산에 대한 절감 방법에 대한 방안은 있는지?

▲ 이석행: 줄이기보다는 명칭에 걸맞게 예산이 사용되어한다. 하지만 조합장의 선심성 예산으로 편성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예산을 생산과 유통지도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법인카드에 대한 내역과 직원들의 월급이 공개가 되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법인카드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조합원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 이석행: 투명하게 쓰여저야 하지만 접대비 명목으로 잘못 쓰여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직원들의 급여공개에 대해서는 개인별공개는 어려운 부분이고 직급별로는 공개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법인카드 사용내역에 대해서는 자체감사들이 적법성 여부를 판단하여 부당하게 사용 되었을 시는 시정토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 조합장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 이석행: 조합원들이 맡겨준 재산을 선량하게 관리를 하고,조합원의 이익을 창출 할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지도와 지원을 하고,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봉사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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