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 예비후보가 6일 오후 2시 민주당 경선에 불참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유두석 예비후보는 “3월 19일 이전 경선여론조사는 불공정 편파 경선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 뒤, 예비후보등록일인 3월 19일 이전에 경선을 치르는것은 유능한 정치신인들의 선거운동을 제한하는 불공정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신인들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3월 19일 이전에 경선을 강행함으로써 전문 정치신인들의 진출을 사실상 봉쇄하는 실정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정후보 중심의 진성당원 구성에 따른 불공정 편파 경선과 금품 매수 의혹설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잦은 전화여론조사 또한 군민들에게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각 후보자들이 실시한 여론조사는 은근히 여론을 유도하거나 유권자들의 성향까지 분석하는 등 세몰이로 변질되고 있으며, 그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군민여론조사에 대해 서울의 모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했을 때 가나다순으로 조사했고, 거기에서도 박빙의 우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경선을 포기한 것은 일부 민주당 출신 특정후보 중심으로 진행되는 불공정 편파 경선 참여는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판단하에 경선 참여 요청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현명한 장성군민에게 직접 심판을 받겠다”고 말하고 "장성군이 3단계에 걸친 도시가스공급을 추진하여 주민생황의 혁명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