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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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정기자
  • 승인 2005.09.22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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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장성아카데미 10주년 기념포럼 성료






지난 95년 민선이후부터 시작된 ‘21세기 장성아카데미’ 1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15일 장성군청 대회의실에서 500여명의 군민, 공무원,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가량 열렸다.

장성군과 인간개발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행정자치부, 중앙일보, 오마이뉴스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민선 지방자치 10년의 평가와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장, 이달곤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 이주희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김병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정책연구실장, 오재일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 최승담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원장, 소진광 경원대학교 법정대학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각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달곤 교수는 민선지방자치 10년동안 여러 가지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전환에 일조하였다고 평가했다. 분야별 평가에서 그는 지방분권의 신장정도에 대해 자치입법과 행정분권은 높게 나타났지만 재정분권은 매우 낮게 나타났고,주민들의 행정참여나 정치참여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복리증진정도에 대한 평가는 높은 반면 거기에 따른 주민만족도는 낮아 향후 보건복지나 환경관리분야를 개선할 사항으로 지적했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격차해소와 산업경쟁력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주희 회장의 “향후 지방자치 정착방안”, 김병국 실장의 “자율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오재일 교수의 “참여정부 지방분권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과제”, 최승담 원장의 “지역관광개발의 과제와 발전전략”, 소진광 교수의 “장성의 사회적 자본”에 대한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사람이 자본”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함의한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장은 “21세기는 대변혁의 시대로 ‘변하라!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 ‘공부하라!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이 분명히 지적하듯이 모두가 변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하며,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공직자와 군민들이 함께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음을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민선1기인 지난 95년 9월부터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지금까지 459회를 맞이하는 동안 한번도 빠뜨리지 않는 성실함과 지속성을 보여 지역인재육성의 산실로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전국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견학을 하고 간 곳만 수십여 곳. 충북의 청풍아카데미, 21세기 희망의 경기포럼, 대구 달성아카데미, 전남포럼 2000 등 전국 80여 지자체에서 의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설·운영하는 등 지방화시대 각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인적자원계발의 표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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