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농협 조합장 선거 공개토론회 열려
백양사농협 조합장 선거 공개토론회 열려
  • 김은정 기자
  • 승인 2005.09.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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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선거를 앞두고 백양사농협조합장 공개토론회가 3일 북이초등학교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조합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40분 가량 진행됐다.
토론회는 비교적 원만하게 진행됐으나, 너무 단조로웠다는 평가도 있어 향후 패널형식의 토론문화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최초로 농협선거를 주관하는 선관위 관계자도 “처음이라 미흡한 점이 있지만 양지바란다”고 말했다. 윤영환 선관위원의 사회로 이뤄진 공개토론회는 먼저 후보자들의 3분 기조연설과 사회자 질문에 따른 답변, 후보자 상호토론과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토론회 질문과 답변의 전문이다.

1. 기조연설(3분)

1. 기조연설(3분)
기호1번 김용석- 35년간 농사만 지어온 토종농사꾼으로 공직 등의 일을 해본 경험은 없지만, 힘없는 농민들이 피눈물 흘릴 때 그 아픔의 현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있었다. 농협이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농민들은 살기가 어렵다. 신용사업도 조합을 살찌우는 역할만 해왔다. 나는 우리 조합을 30여년간 지켜왔고 영농회장도 역임해 왔다. 또 양잠과 과수, 축산 등 다양한 농업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이태리 등 선진농업견학에도 다녀왔다. 조합발전을 위해서는 조합장의 경험이 중요치 않다. 얼마나 성실하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난 농사꾼으로서 경험이 없지만 거짓말은 안한다. 여러분의 피와 눈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아니 결코 흘리지 않게 할 것이다.

 

기호2번 변동범

기호2번 변동범- 농협이사로 뽑아준 그날부터 이사소임을 다하고 있다. 내가 조합장에 선출되면 여러분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릴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찬사를 받는 조합장이 될 것이다. 조합법을 잘 지킬 것이고 이번 선거에서 깨끗한 선거 풍토를 조성해 열심히 한 그 찬사를 여러분이 받을 것이다. 조합법은 어기면 안된다. 조합장은 아무나 못한다. 조합법과 경영· 회계능력, 그리고 조합원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 앉을 자리, 설 자리를 아는 사람이 돼야한다. 난 이사로서 많은 기여를 했고, 또 이사로서 중앙회의 경영능력연수도 두 번을 받았다.

 

기호3번 양삼수

기호3번 양삼수- 처음 조합장이 됐을 때 농협의 출자금이 2억8천5백만원에서 지금 13억원이 됐다. 자산은 450억에서 지금은 700억원이 됐다. 조합원들을 위해 농기계서비스센터, 토양진단센터, 영농자재서비스센터, 버섯사업소 등을 만들었다. 일반쌀로 농산짓던 것을 작년에는 어떻게 팔았는가? 나를 뽑는다면 먼저, 버섯사업소 부산물을 친환경퇴비공장 설립하겠고, 둘째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소득사업을 개발하겠다. 매상안받아준다고 고민할 필요없다. 우리 지역에 맞는 소득작물 개발(예, 복분자)에 힘쓸 것이다. 일반벼와 찰벼는 어떻게 팔 것인가를 걱정하지 말아 달라. 책임지고 팔아주겠다.

 

2. 공동질문(1분 30초)

- 농촌고령화로 마을에서 젊은 사람을 볼 수 없다. 이대로라면 10년후 농촌붕괴위기가 올 것이다. 젊은 농민의 육성과 정착을 위해 농협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기호1-현직 조합장은 경영해봐서 경영에 관해 잘 알지만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므로 이해해 달라. 지금도 농민후계자나 농업경영인 등을 육성해왔지만, 모두들 빚 등으로 파산에 이르고 있다. 특화작목을 선정해 회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호2- 농촌고령화는 농촌불신으로 이어져왔다. 돌아오는 농촌을 위해 적기자금 대출이 이뤄져야 한다. 농민의 브랜드 작목을 창출해야 할 것이며, 같은 농산물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머리를 짜내야 할 것이다.

기호3- 농촌고령화에 따른 농협의 역할을 위해 농협의 청년부, 농가주부모임 등이 있다. 고령화로 일을 못하므로 농기계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농기계은행을 설립해 대행할 계획이다. 농가주택도 동네마다 한 채씩 짓는 것보다 연립주택식으로 지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행정과 정보를 교환하여 대책강구할 것이다.

- 2005년부터 정부추곡수매가 폐지되고 공공비축제도를 실현하게 된다. 잉여쌀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데 그에 대한 대책을 말해달라.

기호2- 정부 여당은 500만섬, 농민당은 400만섬을 수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공비축제도는 2008년도에 가서 다시 재검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잉여곡은 회원농협간 연대해서 국민은행, 회사간, RPC 등과 연대해 차질없이 팔도록 노력하겠다.

기호3- 우리 지역 올해 쌀생산은 7만개 정도된다. 그것을 다 어디다 파나? 7만개에서 5만개로 줄여야 한다. 차츰 줄여 친환경농업의 전환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저는 잉여쌀 나오지않도록 다 팔아줄 자신있다.

기호1- 수입개방에 따라 쌀 경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다. 대체작물로 생산량을 줄여야 하며, 친환경으로 부가가치를 높여야할 것이다. 그래도 남는 쌀은 인근 RPC와 연계해 대도시 아파트나 향우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대처해나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질을 우선 좋게 해야 한다.

- 농협의 신용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신용사업이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이윤은 미비한데, 결국 농협 살찌우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기호3- 농협사업은 신용·경제·공제사업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농가목돈이율이 굉장히 많다. 공제사업을 적극적으로 더 추진할 것이고, 상호금융을 적극적으로 금리인하 추진할 것이다.

기호1- 전문지식이 아직 없어 뭐라 답변하기는 어렵다. 진작부터 신용사업문제가 있었고 농협은 경제사업위주로 해야한다고 하더라. 그러나 신용사업도 중요하므로 없앨 수는 없고, 일반대출금 이율을 낮춰 실질적으로 생산자금되도록 중장기 저리자금을 많이 가져다 농가지원으로 써야 할 것이다.

기호2- 신용사업중 우리에게 가장 많은 이익은 농가목돈이다. 어느 농가나 참여해 국가혜택을 받아야 한다. 상호금융자금도 장기대출저리로 해서 이자부담을 줄여야 할 것이다.

- 고령화 농촌현실에 농업인의 의료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의료비 문제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대한 복지후생사업을 말해 달라.

기호1- 진작에 지도사업을 활성화했어야 한다. 노인의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해야 하고, 일반조합원도 공제사업뿐아니라 정기검진을 지도사업비에 투자해서 해야 할 것이다.

기호2- 원로 조합원이 없었더면 지금의 농협도 없었다. 건강체크 프로그램을 만들뿐만 아니라 겨울난방유도 지원해야 한다. 또 회원농협간 협의해서 권역별 실버타운을 조성하고 노인정에서 노동아닌 소일거리를 찾아 삶의 질 등 갖가지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기호3- 여건가진 복지후생이 그동안 미미했다. 농업인 안전공제를 농협에서 들어하고 있는데 그 혜택이 많다. 예를 들어 장성병원에 현재 많이 입원해 있는데 다 그 혜택이다. 저같은 경우 건강진단은 분기별로 못하더라도 1년에 1회, 이사회·대의원 토의를 통해 실행하겠다.

- 여성대의원은 전체 60명중 1명으로 농협사업에 미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성이 주체농업인으로 가기 위해 여성들의 높은 사업참여도를 위한 대안은 있는지요.

기호2- 여성농업인 참여횟수가 굉장히 많아졌다. 하우스 등 특화사업등에서 고생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성농업인들의 건강체크나 일할 때 더위 덜 느끼게 얼음조끼 보급 등도 모색하고 있다.

기호3 - 여성은 살림의 주체다. 농협을 출입하는 2/3도 여성이다. 조직의 이사에 여성이 참여해야 한다. 여성조합원도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여성조합원들은 고생 많이 하므로 농협사업과 연관해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겠다.

기호1- 여성들의 사회참여도가 높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농협은 아직 미약하다. 대의원, 임원 등도 최소에 불과하다. 20~30%를 여성이 참여하도록 개방할 것이고 여성의 섬세함으로 경영을 가미할 것이다.

3. 개별질문

기호1번 김용석>
- 다른 지역농협에는 노조가 구성돼 있다. 직원들이 노조를 구성하게 되면 농협과 대치되는 상황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농협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 나가겠는가.

- 노조가 결성되면 근로자법을 존중할 것이다. 법에 따라 직원들이 노조결성하면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노조는 안된다. 조합장이 투명하게 경영하면 노사갈등이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경영의 투명성이다. 솔선수범하면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안할 것이다. 그들과 대화할 자신이 있다.

보충질문> 기호3번- 경상도나 경기도 파주 등 농협은 노조가 너무 강해 문을 닫았다. 노조파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 경영을 투명하게 하면 그런 결과가 안나올것이다. 만일 나오면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원만한 타협을 유도할 자신이 있다.

기호2번 변동범>
회원농협간 경제사업에 연합사업을 추진한다면 상승효과가 따를 것이고 그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농협이 연합사업을 추진한다면 우리 농협의 경우 어느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 회원농협간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특화사업같은 경우 공동브랜드로 다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공동선별을 추구하는 삼계농협의 배, 동화농협의 감처럼 작물들을 고품격하는데 일조하는 조합장이 될 것이다. 연합사업은 품목을 다변화해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힘써야 한다.

보충질문> 기호3번- 우리 농협의 연합사업품목을 아시나요?
기호1번-연합사업조합간 이해관계를 여러 가지 연구해야 할 타당성이 있어 꼭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그쪽으로 대처는 해야하는데 어떤 사업을 해야 성공할 것인가?

- 사업하려면 이사들과 타협을 해야하는데 연합사업이 뭐냐 물으면 모른다. 조합장 단독으로 해놓고 질문하면 누가 아는가.

기호3번 양삼수>
백양사농협의 버섯사업소가 적자가 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그에 대한 해소방안은 있는가?

- 버섯사업소가 상반기동안 적자가 났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적자난 것이 아니다. 향후 정확한 컨설팅을 통해 밝히겠다. 또한 버섯사업이란 5년이 주기다. 이제 새송이도 수명이 다 됐다. 일본의 경우 잎새버섯이 각광받고 있고, 우리농협은 차후 싸리버섯을 연구중에 있다. 농협유통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새송이 버섯은 앞으로 분말로 가공해 판매할 것이다. 이 분말이 다이어트에 좋기 때문에 충분한 판매전략이 있다.

보충질문> 기호1번- 농협의 종균가격이 비싸고, 질이 낮아 버섯농가들이 타지역에서 구해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대책은 무엇인가.
기호2번- 버섯사업소가 상반기에 적자가 났는데도 적자가 아니라고 한다. 해명하라.

- 시설투자는 많이 했다고 본다. 종균의 질과 값에는 애로사항이 있다. 타지역은 가격을 그때 그때 대응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다. 버섯사업소는 상반기에 2천300만원이 적자났다. 그것은 종균값을 못받은 것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연말이면 회수될 것이니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호1번 김용석>
우리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차별화 전략을 말씀해주십시오.

- 현재 친환경을 짓고 있으므로 거기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다. 우선 친환경에 대해 신뢰도가 낮다. 그러나 브랜드가 있고, 확실한 구입처가 명기된 경우에는 50%가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차별화가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 생산단지로 소비자들을 초청해 확신을 줘야 한다.

보충질문> 기호3번- 친환경 인증제도에 대해 아는대로 말씀해주십시오.
기호2번- 친환경의 판로개척이 어려워 가격면에서 서로 경쟁하는데 그 홍보방법과 전략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친환경 인증은 농산물 검사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이라고 해서 농약안하는 것이 아니다. 판매전략을 세워 소비자 신뢰받아야 한다. 재배과정을 대단위 아파트 부녀회 등을 초청해 보여줘야 할 것이다.

기호2번 변동범>
주5일 근무실시로 직장인들의 여가생활이 다양하고 활발해졌다. 지역의 백양사는 관광단지로서 농협을 특화할 수 있는 사업이 있는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계절별로 판매할 수 있다. 주말농장을 개설해 도농이 함께하는 전략세워야 한다. 백양사와 장성호등 좋은 자원을 활용해 감, 포도, 복분자 등과 연계 잘 보관하고 시찰판매를 통한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해야 한다.

보충질문> 기호1번- 답변내용으로 주5일대책이 미흡하다. 관광이 가족단위로 구성돼 있으므로 농촌으로 관광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주말농장, 테마마을 등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기호3번- 관광연계되는 소득사업(특화사업)이 있어야 할 텐데 천혜조건을 이용한 특화사업은 무엇이 있는지?

- 회원농협간 그 소속에 많은 단체가 있다. 농가주부모임이나 산악회 등 그들 가족 단위의 관광기능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기호3번 양삼수>
농업수입개방과 구조조정 등으로 농업인의 생활이 어렵게 됐는데 정책자금, 이자를 원활히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그에 따른 연체자가 많고 농협경영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 그 해소방안은 무엇인가?

- 연체자금, 연체자관리는 경영회생자금, 신용회복자금 등 제도가 많다. 또 신용보증으로 받거나 담보대출을 받거나 연대보증 등 이런 것들로 분류하고 있다. 그 대상자들에게 내년 부채경감때는 연대보장으로 추진할 것이다.

보충질문> 기호1번- 농협이 특정인에게 과다대출을 해줌으로써 연체료가 높게 됐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신용보증대손판정의 편차는 200만원정도이고, 17%가 연체자금인 것은 사실이다. 그 중 정책자금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 빼면 12%정도다. 또 상호금융은 옛날부터 누적돼 온 것이다. 지금 세상이 어떤 때인데 대출을 특정인에게 하는가. 직원들도 말을 안듣는다.


4. 후보자 상호토론

기호 1번- 백양사농협 창고에서 보관중이던 양곡이 보관관계로 많이 썩어 물의를 빚었다. 지난번 임원일동으로 조합원들에게 보낸 해명내용은 조합원들에게 피해안준다고 했는데 거기에 의문이 있다.

기호2번- 나락이 변질된 것은 그 소식듣고 감사에게 감사의뢰했는데 거기엔 여러 가지 문제가 나왔다. 그 문안작성에도 다소 문제가 있었는데, 임직원 일동으로 해야 조합장이 최종 책임진다고 해서 그런 것이다. 그 책임은 조합장이 지기로 했다. 66가마가 감량났는가는 잘 모른다. 내가 이사를 사퇴한 후에 나온 것 같다.

기호2번- 신용사업 금리를 현실화한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현실화했는가?

기호3번- 상호금융금리인하는 정확히 이사회에서 추진되므로 걱정하지 말았으면 한다.

기호3번- 매상이 없어지고 올해 수확예정인 벼가 일반벼 7만, 찰벼가 2만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처분계획은 어떠신지요.

기호1번-이제는 타고소득 작목으로 대체해야 한다. 금년 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해 봐야 알겠지만 인근의 RPC와 연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기호3번- 일반벼는 직원이 안된다. 조합장인 장사꾼이 나서야 한다. 나는 RPC, 상업연계분야를 다 안다. 거기에는 인맥이 정말 필요하다고 보는데...

기호1번- 아직 인맥은 없다. 현 조합장은 8년간 농민이 생산하는 쌀을 팔았는지 모르지만 전 30년간 노하우로 높은 가격에 팔아왔다. 그 노하우를 활용하겠다.

기호1번- 3선에 도전하는 포부를 말해주고, 또 규정을 어기고 특정인에게 대출해줬고, 농협의 연체비율이 17%에 이른다.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기호3번- 조합장으로 한 일이 많다. 일반벼 처리나 찰벼, 복분자 등을 3선으로 마무리하려 한다. 하나보니 8년은 부족하다. 누구는 욕심많다 하는데 저 도둑질할 사람이 아니다. 특정인에게 대출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직원들이 더 잘 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기호1번- 내가 후보로 추대받고 수락않은 상태에서 찾아와서 양보하면 2년간만 하고 중앙으로 가면 나에게 맡긴다고 했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가?

기호3번- 후보자의 의중을 알고 싶어서 갔다. 조합장나오면 절차도 중요하다. 이사도 하고, 기회되면 조합장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일 뿐이다.

기호2번- 중앙에서도 조합합병말이 많이 나온다. 만일 합병이 권고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기호1번-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히 모르겠으나 합병안되도 충분히 조합간 대단위 공동브랜드로 농업 소득증대할 사업 구상하겠다.

기호3번- 작년 버섯사업소 발효퇴비장 설립에 반대했다. 2억5천만원의 보조가 있었는데, 왜 어떤 명목으로 반대했는가?

기호2번- 퇴비공장 반대는 사실이다. 조합에서 운영진이 내놓은 안이 개탄스러운 안이었다. 처음부터 10억들어간다하면 했을 것을 방식이 달랐다. 계속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여 반대한 것이다. 퇴비공장 운영이 적자안난다고 했는데 그때 이사 5명이 반대했다. 이사회는 의결체인데 왜 그 반대가 내 탓인가?

5. 마무리 발언

-후보간 조합원에게 당부할 것이나 미처 답변을 못한 것에 대해 마무리 발언을 해주십시오.

기호3번- 저는 지역을 압니다. 농협을 압니다. 제가 3번하면 돈 다 빼고 서울가서 산다고, 아파트 3채 산다고 그런 소문있는데 저 그렇지 않습니다. 비전이 있습니다. 협대출신으로서의 비전과 경력, 약력을 봐주십시오.

기호2번- 농협은 조합원 속이면 안됩니다. 전 열린 이사회를 실천하고 협의장만들어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의 주인으로 백양사농협를 이끌 것입니다.

기호1번- 저는 농협 임직원, 조합장 경험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르는 것은 열심히 배워 연구하겠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부터 잘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학력을 보라는데 그건 시대에 뒤떨어진 발언입니다. 법과 규정, 도덕성, 경영에 맞지 않는 경영은 안할 것입니다. 공사를 분명히 가려 정실이 아닌 정도경영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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