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농업기술센타는 지난 9일 장성군 남면 김채식씨 수박재배농가에서 수박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연구공무원을 비롯한 전국 시군 원예담당자 및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박 핵심 신기술 교육과 재배현장을 둘러보며 품종별 내병성 신품종 실증결과를 평가했다.

시험결과 ‘강타꿀’은 탄저병에 저항성이 강하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 가능하다. 수확량이나 당도도 일반재배품종이 5,076kg/10a, 12.5°Bx인데 비해 5,427kg/10a, 13.4°Bx로 훨씬 높게 나왔으며 껍질이 얇고 씹는 맛도 우수하여 친환경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험재배농가는 “‘강타꿀’이 정식부터 수확까지 병해충이 전혀 없고 저온에도 안정적으로 착과해 초세관리가 용이하며 노동력이 거의 투입되지 않았다”면서“당도 또한 높아 품종으로 등록되면 많은 농업인들이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번 시험재배결과를 발판으로 다양한 신품종이 개발되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접목될 수 있기를 바랬다. 또, 근래에 품종보호법이 강화되어 로열티 문제로 장미, 딸기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신품종 개발이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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