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전염병 예방접종 제때에 안 돼
가축 전염병 예방접종 제때에 안 돼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04.06.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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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되고 있어
영세 축산 농가에 지원되고 있는 각종 전염병 예방 접종이 시기를 놓쳐 접종되고 있어 접종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사후약방문이 되고 있다. 한 축산 농가에 따르면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아까바네병을 예방하기 위한 접종이 6월 초순까지 실시되었다고 한다.

아까바네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늦어도 모기가 발생하는 3월 하순 이전에 접종을 해야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아까바네병은 임신 중인 소가 이 병에 걸리면 기형 송아지를 낳거나 죽은 송아지를 낳는 심각한 병이다.

이에 대해 장성군청 농림과 담당자는 영세 축산 농가에 지원되고 있는 예방 접종이 국비와 도비 그리고 군비가 포함되어 있어 제 때에 예산을 집행하기 어렵고, 수의 계약에 의한 약품 구입이 아닌 조달청에 의한 구입으로 모든 시, 군이 같은 시기에 약품 공급을 원하고 있어 제약회사에서 제 때에 공급해 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영세 농가에 지원하고 있는 각종 전염병 예방 접종은 봄, 가을로 나뉘어 4, 5월과 9, 10월에 실시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전염병에 따라서는 2, 3월에 예산을 집행해야 함에도 중앙정부와 전남도와의 조율을 해야 하는 문제로 축산 농가가 원하는 시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축 전염병 접종과 같이 시기를 놓치면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일들은 행정의 편의나 예산 집행 과정의 이유로 때를 놓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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