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먹거리 자리매김…매년 40%이상 성장 전망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 규모가 해마다 40%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호 단국대 환경경제학부 교수는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개최한 `친환경농업과 농업경영 안정화` 심포지엄에서 “농림부와 친환경농산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1998년 1,000억원 수준에서 2002년 2,000억원, 2003년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은 성장 추세라면 시장규모는 매년 40~50%씩 신장해 2006년 6,7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정부가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을 추진하면서 2000년 이후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이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 농가는 1999년 1,306가구에서 2001년 4,678가구, 2003년 2만3,309가구로 폭증했다.
장성군의 경우 과수, 원예, 수도작 등에서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을 받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현재 510농가가 323ha에서 친환경품질인증을 받아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