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군별 3개내외
정부 추곡수매 벼품종이 내년부터 제한된다. 농림부는 도하개발아젠다 농업협상과 쌀 재협상을 앞두고 고품질 쌀 생산·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 추곡수매부터 정부가 추천한 18개 고품질 품종을 중심으로 각 시·군별로 3개 품종 내외로 제한해 수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지난 10월 초부터 내년산 정부수매 품종에 대해 시·군별로 신청을 받은 결과를 토대로 1차로 산간지·고랭지 등 특수지역을 제외한 시·군에서 재배비중이 높은 고품질 품종에 대한 선정작업을 벌였다.
도별로 재배비중이 높은 품종은 강원 〈오대벼〉, 경기·충북 〈추청벼〉, 충남 〈동진1호벼〉, 전북 〈남평벼〉, 전남 〈동진1호벼〉, 경북 〈일품벼〉, 경남 〈일미벼〉 등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이번에 1차로 선정된 시·군 단위로 재배비중이 높은 품종을 기준으로 농촌진흥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1월 말 내년도 전국 시·군별 추곡수매벼 3개 품종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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