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업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에 장성군은 지난해까지 총 90농가들이 각 분야별로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경영컨설팅 사업은 농업인들이 영농과정에서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영·기술관리, 마케팅 등의 경영 애로사항을 영농지도사 및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해결 사업으로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대폭 강화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올해도 원예 21농가와 축산 4농가가 컨설팅을 받기 위해 신청한 상태고 예산지원 비율은 국비 50%와 지방비 20% 그리고 자담이 30%이며 작년기준 한 농가당 8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농업경영컨설팅 사업이 능력부족 업체 난립, 특정분야 편중, 나눠주기 식 배분 등 여러 부작용 대두됨에 따라 농림부가 올해부터는 인증한 종합컨설팅업체만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각 분야별로 질 높은 전문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반해 농업경영컨설팅 사업이 3년부터는 예산지원 비율 자담이 50%로 증가하고 4년차부터는 100% 자담으로 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꾸준한 컨설팅이 어렵고 농가에서 한 작물로 꾸준히 컨설팅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작물을 자주 바꿔 재배하면서 체계적인 컨설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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