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쌀 브랜드 통합 왜! 어려운가?
고품질쌀 브랜드 통합 왜! 어려운가?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06.03.14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화된 RPC 시설 전면 교체와 각 농협 연합사업단 구성 시급

 지난 5일 전남도는 자체 평가를 통해 "2006 전남쌀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함에 따라 장성군도 친환경 쌀에 대한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선정된 쌀은 해남 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을 비롯, 강진농협 "프리미엄 호평", 무안 수영산업 "쌀의 보약", 무안 해제농협 "황토랑", 영광 백수농협 "사계절이 사는 집", 나주 동강농협 "드림생미" 등이다.

또 영광농협 "참사랑 해말그미", 영암군 "달마지쌀", 나주 남평농협 "왕건이 탐낸 쌀 골드", 무안 주영농산 "백련 미인의 쌀" 등 10개다.

장성군도 지난 2004년부터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 쌀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홍길동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730ha에서 올해는 1,190ha로 늘려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각 읍·면 농협에서 판매되고 있는 12종류의 자체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단일화 추진협의회를 열었지만 조합장들의 반대로 아직도 통합이 되지 않고 있어 고품질쌀 브랜드 통합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브랜드가 하나로 통합이 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쌀을 구입하는데 있어 선택에 많은 혼란이 생기고 있으며 신뢰회복과 지속적인 품질향상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성군 관계자는 “브랜드 통합 이전에 재배농법 통합부터 이뤄져야 브랜드도 통합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와 더불어 토질이 좋은 곳에 우량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베스트 10에 선정된 쌀들은 대형화, 고급화, 첨단화가 이뤄진 RPC에서 생산된 쌀들로 미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원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RPC의 경우 시설노후화로 쌀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미질이 떨어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RPC 시설에 대한 전면 교체가 시급하고 연중 판매할 수 있는 쌀의 량과 각 농협들이 통합된 하나의 브랜드로 연합사업단을 구성하여 쌀 판매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합사업단이 구성되고 연중 판매할 수 있는 쌀의 량이 확보되면 쌀을 고품질화 하는데 있어 가장 큰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진원RPC의 노후시설을 교체하는데 군에서도 예산을 지원해줄 의향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도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데 많은 노력과 함께 무인방제헬기를 추가로 1대 더 구입하고 친환경 농업을 시행하고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200만원(2차에 한해, 1차는 1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고 농작물 보험료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성군은 친환경농업을 시행하고 있는 농가에 지원되는 범위를 10%에서 오는 2009년까지 30%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