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능성 쌀에 비해 영양가 높아
장성군 삼서농협(조합장 주부덕)이 형질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일본품종을 도입하여 4~5년간 연구 끝에 우리지역 여건에 맞는 눈 큰 발아현미를 개발하여 시험재배에 성공 했다.
눈 큰 발아현미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식물육종연구실 고희종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어 삼서농협에서 우리지역 최초로 지난해 시험재배에 성공한 것이다.
기능성 쌀로써 일반 쌀 보다 씨눈이 커 영양과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삼서농협은 우선적으로 10만평 부지에 시험재배를 한 후 소비자의 반응을 보기 위해 서울지역 대형할인마트에 출품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반응을 본 후 재배면적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눈 큰 발아현미는 일반 현미보다 쌀눈이 3~5배 이상 크다. 따라서 쌀의 대표적인 영양소라고 할 수 있는 단백질과 지질, 비타민 등이 매우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성장촉진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라이신(lysine) 성분과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있는 리놀레산(Linoleic Acid)이 일반 현미보다 1.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비타민 B1은 4배 이상, 비타민 B2와 비타민E(토코페롤) 성분은 2배 이상 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한편 이계택 상무는 “눈 큰 발아현미는 충분히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품종이고 농가와 농협에서 필요한 만큼 계약재배를 통해 내년쯤이면 상품화가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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