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침에따라 내년쯤 확대 시행키로
전남도는 6일 친환경 농산물의 원산지와 재배방법 등을 공개한 "생산이력제"를 확대해 실시하기로 밝혔지만 우리지역에서는 아직 시행이 되지 않고 있다.생산이력제는 생산, 처리, 가공, 유통, 판매 등 각 단계에서 식품 구입처, 판매처 등 기록을 보관관리 하여 정보연속성을 확보하고 식별 기호를 사용해 식품과 정보의 추적과 소급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우리지역에서도 올해 3월에 학사농장에서 대표적인 품목으로 대파와 상추 등 몇 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달간 백화점에서 생산이력제를 실시하였으나 지금은 시행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이력제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학사농장 관계자는 “바코드에 입력되는 재배농가의 연락처, 품종, 재배법, 재배토양, 병해충 방제방법, 집하장 정보, 배송방법, 작업일지, 생산정보 등을 기록하는 것이 단시간에 이뤄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두고 하나씩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재배법이나 병해충 방제방법 무농약 재배방법 같은 것은 자세하게 밝히는 걸 꺼려하기 때문에 우리지역에서는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지만 생산이력제를 시행하기 위해 하나씩 준비 중” 이라고 밝혔다.
장성군은 아직 "전라남도에서 확실한 공문같은게 없었기 때문에 아직 생산이력제에 대한 농가지원 방침 계획은 없지만 전남도에서 생산이력제에 대한 시행 방침이 하달되면 농가에대한 지원계획을 세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한우생산이력제를 도입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농산물에 대한 생산이력제는 바코드에 입력할 품목들이 많기 때문에 단발적으로 할일이 아니고 장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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