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인생 47년, 일본 아오키 박사 초청 컨설팅 가져
토마토를 수출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고품질·친환경으로 가야 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 과연 고품질·친환경 토마토를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토마토 연구에만 47년을 몰두한 아오키 박사는 “한국과 일본의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요구는 거의 같다는 사실을 몇 차례 한국방문을 통해 체화했다”고 말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생산하면 성공한다”고 말하며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는 재배법을 설명했다.
그는 토마토 맛의 기준은 당도와 산도 그리고 향이 좌우한다고 설명하고, 토마토 재배관리는 수분과 양분, 햇빛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좋은 과실을 위해서는 뿌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좋은 뿌리를 위해서는 토양의 질 또한 빠질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토마토는 다른 식물과 달리 질소비료를 사용하더라도 과실에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질소비료보다는 농약을 안하는 방향이 관건이 설명했다.
장성군은 총 269㏊ 시설하우스에서 토마토 재배가 39.2㏊로 약 15%를 차지하며 연간 3,136톤을 생산하고 있다. 또 수량, 당도 등도 월등히 높아 가격경쟁력에 비추어 일본수출의 최대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2003년 이후 웰빙바람으로 국내가격 상승 및 엔화약세로 일본수출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12월 남면농협에서 수출이 재개됐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수출 토마토 품질향상과 농업인들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등 수출활로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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