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다 죽는다 하지만 살 방법을 찾아야
죽는다 죽는다 하지만 살 방법을 찾아야
  • 김은정기자
  • 승인 2006.03.17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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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군지부 조일윤 지부장 쌀팔기 팔 걷어붙혀



“요즘에는 소포장된 쌀을 경품으로 증여하는 행사가 많아 졌어요. 지금 농촌에서 쌀팔기 운동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지난 1월 부임한 농협장성군지부 조일윤 지부장이 우리 지역 농민들의 쌀팔기 운동에 팔을 걷어 붙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조 지부장은 “우리나라에서 년간 1인당 평균 쌀 소비량이 82㎏에 불과하다. 반면 쌀생산량은 30,897톤이 생산되므로 쌀 판매전략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또한 쌀을 팔려고 해도 경쟁력이 심해 적정가를 못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 팔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최근 각 농협마다 쌀팔기 경쟁력이 치열해지면서 10㎏, 20㎏ 단위 포장보다는 4㎏, 7㎏ 소포장단위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각종 행사에서 쌀을 시상품으로 주는 사례도 늘고 있으며, 삼계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중구청은 얼마전 성낙협 청장의 조문객에게 조의금을 받는 대신 쌀로 받아 받은 쌀 200포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썼다.

올해 농협군지부의 중점 사업으로는 남면 무인헬기 지원, 장성읍 자재지원, 삼계 선과장에 당도측정기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미 FTA가 체결되면 모두들 죽는다 죽는다 하지만 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친환경 기술재배를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그는 들판의 논 한마지기가 차지하는 다원적 기능이 한 해 60조원의 기능을 한다고 말하며, 농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제차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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