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장성군농업경영인대회 및 제2회 장성군여성농업인대회가 16일 황룡면 황룡강 둔치에서 300여명의 회원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렸다.

정광채 농업경영인 장성지회장은 “어려운 현실속에서 회원들의 슬기를 모아 화합과 단결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FTA 협상 등 어려운 농촌의 현실이지만 결코를 미래를 포기해서는 안되며 양보다 질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농업인이 되자”고 말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우와 함께’하는 한여농 일일찻집이 이날 대회에서 특색있는 호응을 얻었고, 우수농업경영인 표창 및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등이 곁들여졌다. 중식이후 이어진 윷놀이, 보물찾기, 단체줄넘기, 부부발묶고달리기, 훌라후프돌리기, 캥거루릴레이, 공굴리기, 노래자랑 및 경품권 추첨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이어지며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의 시간을 다졌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땡볕아래 대회 식전행사가 1시간 이상 이어지는 지루함을 보여 회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때문에 보다 앞서가는 농업인의 모습과 대화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