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북이면 오월리와 신월리 일대에서 시행되고 있는 오리농법에 의한 쌀 <아침나라쌀>이 지난 11월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담양·장성출장소에서 인증한 친환경농산물 인증서에서 전환기유기농산물로 인증받아 각광을 받고 있다.<사진>
백양사 농협은 올해 167,973㎡ 면적에 35농가가 생산한 2,200가마의 전환기유기농산물을 조곡기준 40㎏당 8만원에 전량수매했다. 이것은 정부수매 1등품 가격에 해당하는 것으로 친환경농업 3년만에 이룩한 쾌거라 할 수 있다.
전환기유기농산물이란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관한 4가지 종류중 1년이상 농약·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을 일컫는 것으로 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는 잔류농약검사에서 미량의 농약이 검출되어도 이 인증을 받을 수 없는, 상당한 고품질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에는 저농약농산물(농약을 1/2이하로 사용하여 재배한 농산물), 무농약 농산물(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전환기유기농산물(1년이상 농약·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유기농산물(3년이상 농약·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이 있다. 이중 전환기유기농산물은 유기농산물로 전환하는 과정상의 농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전남지역에서 수도작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 중 처음 있는 일로 장성군에서도 최초로 알려졌다. 양삼수 조합장은 “내년부터 생산면적을 더 늘려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로 농가의 소득에 일조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