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붐으로 소비자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면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의 판매가격이 일반농산물에 비해 크게 형성되고 있다. 판매가격이 2배 이상 높은 유기재배 작목은 배추, 양배추, 오이, 토마토, 풋고추, 양파, 건고추, 대파, 마늘, 상추 등이고, 1.5~2배 수준인 작목은 당근, 무, 감자, 고구마 등이며,1~1.5배 수준인 작목은 딸기, 시금치 등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상추, 배추, 마늘 등 대부분의 유기재배 채소류가 일반재배에 비하여 소득이 높게 나타났으나 시설하우스 재배로 수확기간이 길고 재배기술이 어려운 오이, 딸기, 풋고추 등 과채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재배 채소류의 작목별 소득은 일반재배에 비해 토마토 211%, 배추 190%, 감자 136%, 당근 132%, 고구마 130%, 양배추 123%, 무 122%, 마늘 115%, 상추 114%, 양파 112%, 대파 109%, 건고추 103%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고, 풋고추 82%, 딸기 73%, 오이 57%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친환경농업을 시작하려는 농가는 작목 선택시 수익성과 시장성을 고려하여 작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재배관리와 병해충 방제기술 등 친환경농업 재배기술의 습득이 우선 과제로 대두 된다.

그리고 기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병해충 방제효과가 높은 자재와 약제개발 및 보급,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는 생산이력제 구축, 단지 규모화, 소비자와 산지간 제휴를 통한 소비확대 등이 필요하다.

/장성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