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최근 발표한 채소류 수입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체 농산물 수입액이 62억천3백만달러로 지난 95년보다 9.5% 늘었지만 같은 기간 채소류는 14만 달러에서 27만9천달러로 99.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물량 측면에서도 채소류는 10만톤에서 48만천톤으로 381%나 늘어 다른 작물에 비해 압도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채소류 가운데 마늘 등 양념 채소류는 95년 2만6천톤에서 17만9천톤으로 5.8배가 늘었고 엽근 채소류는 3천톤에서 8만4천톤으로 무려 27배가 급증했다.
농협중앙회는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와 일본을 채소류 수출전략 지역으로 선정해 집중지원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산을 중심으로 채소류 수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군내에서도 배추가격폭락, 양파가격하락 등 농산물 산지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우리 농산물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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