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광주버섯시험장(장장 주영철)은 새송이버섯 재배시 발이과정에서 재배환경을 일부 변경해 관리하면 수량 증대와 함께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버섯시험장이 밝힌 재배환경 개선 방법은 버섯을 발이시킬 때 입상후 5일까지, 즉 전기발이시에는 17℃에서 습도 90, 입상후 6~10일 사이의 후기발이시에는 14℃에서 습도를 60와 90로 조절, 하루 간격으로 교차관리하는 것이다. 이때 이산화탄소 농도는 800~1,000으로 맞춰주면 된다.
기존에는 전기발이시 15℃에서 습도 90, 후기발이시에는 15℃에서 습도를 80~90로 유지하면서 이산화탄소는 2,000 내외로 관리했다.
버섯시험장이 개선된 방법으로 새송이버섯을 재배한 결과 1병당 평균 발이수는 16.9개로 기존 방법 21.9개에 비해 크게 줄어든 반면, 상품화율은 23.9에서 47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버섯수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병당 평균 수량은 125.7g으로 기존관리법 93.2g에 비해 32.5g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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