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경기침체에 의한 양파 소비부진과 중국산 양파의 수입량 증가등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출하시기를 마냥 늦추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분석이 일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는 올해분 최소시장접근 물량의 잔여량인 1,820톤을 이달 안에 국내시장에 방출하고 내년도 최소시장접근물량도 내년 초 조기에 방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내년 1월 중순부터 중국산 극조생 양파의 수입을 시작으로 2월 하순부터는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등지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수입될 전망이다. 이같이 내년 초부터 값싼 수입양 파의 유통량이 증가하면 물량부담이 가중돼 값 하락 시점이 산지에서의 예상보다 훨씬 빨라 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꾸준하게 재고물량을 줄여나가는 것이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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