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전남연합회가 16일 장성군민회관에서 제4대·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4대 서금용 회장(394기·전 해병대 화순전우회장)이 이임하고 김용근 회장(125기)이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용근 신임회장은 제6대 해병대 장성전우회장을 지냈다.
이번 행사에는 김한종 군수, 장성군의회 고재진 의장, 담양군의회 최용만 의장, 김회식·박현숙·정철 도의원, 김연수·최미화 군의원, 김수권 장성군새마을회장, 해병대전우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재 표창,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연합회기 전달, 취임 선서, 이·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이상훈 총재는 임명장과 함께 특별히 제작한 지휘봉을 김용근 신임회장에게 전달했다.
서금용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회장직을 무사히 마쳐 영광스럽고, 평회원으로 돌아가 해병전우회 회원들과 함께 죽을 때까지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6년 동안 애쓰신 서금용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해병대 정신에 입각한 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회원간 화합을 통해 지회와 연합회가 하나 되는 더욱 강하고 발전된 해병전우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병전우회는 ‘국민과 함께, 해병대와 함께’라는 해병대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교통계도 활동, 야간방범 순찰,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 재난방지 및 인명 구조, 환경 정화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 군가(나가자 해병대) 제창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