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가족센터(센터장 이정문)가 최근 개강식을 갖고 2024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달 24일 토요일 ‘웰컴 투 장성군 가족센터’를 주제로 열린 개강식에는 군민 120여 명을 비롯해 김한종 군수, 김연수 군의원, 장성성당 김영철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등이 참석해 장성군 가족센터 개강을 축하하고 참여 가족을 격려했다.
행사는 제1부 2024년 가족센터의 운영 방향을 안내하는 홍보 영상 시청, 올해 다짐을 담은 족자 펼치기 퍼포먼스에 이어 제2부 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한 ‘앙상블 더류’ 팀의 가족사랑 국악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갑진년 기념 SNS 이벤트 ‘반가워~용’과 사진찍기, 신규사업안내, 새해 다짐 느린 우체통, 모두가 함께 만드는 가족센터, 나눠~용! 드려~용! 용용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신규 프로그램이다.
장성군 가족센터는 올해 ▲건강한 임신·출산 준비를 위한 산부인과 의사 공개강좌 ▲다문화가족 심리치료사업(푸드테라피 프로그램) ▲아빠와 함께하는 체험 교실 ▲공동육아 나눔터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가운데 ‘공동육아 나눔터’는 장성읍에 새로 건립 중인 ‘에스오씨(SOC) 가족센터’가 완공되는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민선 8기 장성군 공약인 ‘다문화가족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결혼이민자 취업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취업에 필요한 기초 소양 교육부터 자격증 취득, 취업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일원화되어 있다.
그밖에 그동안 시행해온 △이중언어 교육 △다문화 엄마학교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예체능분야 특화교육사업 등도 꾸준히 이어간다.
김한종 군수는 “다양한 가족 유형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며 “모든 가정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맞춤 지원정책 추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문 센터장은 “장성군 가족센터는 ‘다양한, 다함께, 다품은’을 슬로건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성군의 모든 가족을 품어 지역민들과 가족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보급함으로써 장성군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군 가족센터가 올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센터 홈페이지(http://jangseonggun.liveinkorea.kr 또는 http://jsfc.familynet.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393-542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