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의
대신할 수 없는 애틋함에
애가 타는 곳까지 멀리 가리
별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너를
한 점 한 점 사무치게 찍으러
평생 품고 산 푸른 바닷빛으로
캔버스 뻘밭에 펼쳐 놓으러
소용돌이치는 푸른 점들의
동그라미 어디쯤 너를 그리리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슬며시 눈을 맞추어 속삭이러
나 또한 거기 너의 옆에 곁들여
명실상부한 우주에 우리가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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