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모양내서 깎기 힘드셨죠? 저희가 맛 좋은 밤을 예쁘게 깎아드립니다” “워메~ 고놈 참 싱싱하네~” 대목을 맞은 황룡시장 어물전이 활기를 띤다 “사다 파는 거랑은 달라~ 우리는 우리가 농사지은 것으로 여그서 직접 만등께”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전통 강정들이 맛깔스러워 보인다 “따끈한 떡국 드시고 힘내세요~” 대한적십자봉사회 광주전남지부 신화순 부회장 및 회원들과 장성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옥희)·황룡면 체육회(상임부회장 최용조)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정성을 담아 끓여낸 떡국을 시장 상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월 1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열린 1월 29일 대목장. 황룡 시장은 손님 한 명이라도 놓칠세라 상품 설명과 가격 흥정으로 바쁜 상인들과 매의 눈으로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로 북적이며 모처럼 신바람 나는 모습이었다. 상인들의 바람처럼 우리 전통시장이 늘 “오늘만 같기를~”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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