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소통·공감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 12일 오후 북하면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5일 남면을 시작으로 주말을 제외한 6일간 진행된 2024년 군민과의 대화는 이동장, 노인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주민대표와 관심 있는 주민들이 각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군정 비전과 읍·면 현안, 시책사업 등을 공유하고 건의·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등 군민 참여의 장으로 완성됐다.

올 군민과의 대화는 첫날인 5일 남면, 진원면에 이어 ▲8일 북일면, 북이면 ▲9일 황룡면, 장성읍 ▲10일 삼계면, 삼서면 ▲11일 동화면, 서삼면 ▲12일 북하면 순으로 진행됐다.

김한종 군수는 11개 읍·면민들을 만나 “2024년 장성 비전은 화합과 포용, 정진”이라며 “국립심뇌혈관연구센터 유치 확정, 카카오데이터센터 유치, 황룡강 국가하천 승격 등 그간 군정 성과는 군민의 성원과 협조로 이룬 것”이라며 “2024년에도 행정과 군민이 똘똘 뭉쳐 하나 된 힘으로 장성 발전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8일 북일면·북이면

북일면 군민과의 대화에서 이행재 면장은 중점사업으로 ▲신흥지구 배선개선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을 들고 시책사업으로는 ‘내 손으로 꾸미는 소공원 조성’을, 건의사항으로는 ‘북일면 소재지 보도블록 교체’를 제안했다.

주민 건의사항으로는 ▲금곡영화마을 건물, 가로등 등 노후시설 관리 및 인프라 구축 ▲생태공원 유지관리 및 황톳길 조성 ▲농작물 특산품화 ▲노인회장 수당 일지 작성 관련 고충 해소 ▲신흥중학교 활용 방안 모색 ▲저수지 쓰레기 관리 ▲사고위험지역 방지턱 설치 등이 나왔다.

류현성 북이면장은 현안사업으로 ▲키즈레일 어린이집 신축 ▲북이초 통학로 안전시설, 백양사역 야간 조명 등 북이면 문제 해결 디자인사업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설명하고 시책사업으로는 ▲취약계층 해충 방제사업 ▲죽청리 도로확포장 공사 등을 들었다.

주민들은 ▲북이도서관~복룡 입구 연결도로 설치 ▲효도권 사용처 확대 ▲문화센터 건립 ▲오폐수 처리 용량 부족 문제 ▲노인회장 수당 서류 간소화 ▲국도 1호선 상행선 진출입로 설치 ▲공중목욕장 동절기 사용일수 확대 ▲사거리장 활성화 및 관리감독 철저 ▲달성마을 산책로 개설 ▲경로당 급식도우미 확대 ▲으뜸마을가꾸기사업 도비 지원 이후 종료 후 군비 지원 요청 ▲백양사역 옆 옥외광고판 철거 관련 주민 의견 청취 ▲벼 병충해 방제 지원 확대 ▲멧돼지 출몰 등산로 안전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9일 황룡면·장성읍

황룡면에서는 먼저 강대익 면장이 ▲황룡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황룡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 ▲황룡 우시장 이전 사업 등을 현안사업으로, ‘도로변 환경 정비를 위한 황룡 도(로를)깨(끗이)비(우자) 발대’를 시책사업으로 소개하고 ‘황룡강 둔치 체육광장 조성’을 건의했다.

주민 건의사항으로는 ▲침수 우려 큰 하천 정비 ▲보행도로·도시가스 설치 ▲월평 5구 준공업지역 주변 지역 악취·소음 단속 강화 ▲소각장 증량 사업 주민공청회 및 주민 동의 필요 ▲황룡면사무소 이전 관련 주민 논의 거쳐야 ▲필암리 ㄱ자형 농로 선형 개선 ▲장산사거리 교통 혼잡 및 사고위험 문제 ▲금호저수지 진입로 아스콘 포장 및 초지마을 진입로 정비 ▲하사마을 게이트볼장 앞 침수 문제 및 고물상 이전 등이 나왔다.

장성읍 군민과의 대화에서 문경배 읍장은 ‘하이패스 전용 IC 신설’을 현안사업으로, ‘꿈을 이루어주는 릴레이 희망센터 운영’을 시책사업으로 소개했다. 건의사항은 ‘경로당 고정형 소파 설치 사업’이다.

주민들은 ▲소하천 범람 문제 개선 ▲도시가스 설치 ▲냉난방비 ·지원기간 확대 및 정산 관련 문제 ▲한우농가 조사료 지원 ▲장성수영장 노년 전용 레인 필요 ▲성산초등학교 앞 통학로 안전 확보 ▲빈집 및 폐 가옥 정비 ▲매화4동 나빌래아파트 방음벽 실치 및 동절기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한 보도블록 교체 ▲공동주택·골목길 제설 필요 ▲읍사무소 이전 문제 등을 건의했다.

 

10일 삼계면·삼서면

안보현 삼계면장은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과 ‘지역사회 서로 돌봄 사업-엄마는 잘 있단다’를 각각 현안사업과 시책사업으로 소개하고 ‘금강아파트~사창초교 구간 인도 설치’를 건의했다.

주민들은 ▲노인여가복지시설 필요 ▲수옥2리 종돈장 악취 관련 근본 대책 수립 ▲수옥지구 오폐수 처리시설 공사 후 폐정화조 처리 문제 ▲청년 스타트업 인재 적절 활용 ▲부성제 저수지 담수율 확보 및 수문 정비 ▲혹서기 노인일자리사업 유연 시행 ▲공공비축미 수매품종 일원화 및 적정 가격 확보 등을 요청·제안했다.

이어 삼서면 군민과의 대화에서 김수영 면장은 ▲삼서-광주 경계 간 연결도로 개설 ▲마령리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를 현안사업으로, ▲공중목욕장, 황톳길, 태양광 가로등 등 삼서권역 중심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이 직접 그리는 면민 화합 한마당을 시책사업으로 소개했다. 건의사항은 ▲충의승모단 향토문화유산 지정 관리 ▲하천 제방도로 교행 구간 설치 등이다.

주민 제안사항은 ▲유평-대도-소룡리 하수도 정비사업 ▲대곡리 소방도로 확장 ▲도시가스 설치 ▲상무대 진입 도로 교통안전 문제 ▲석마리 농로 확장 ▲사과테마공원 노후화 문제 땜질 처방 아닌 근본 대책 마련 ▲고려시멘트 개발 관련 등이다.

삼서면 군민과의 대화장에서는 나봉기 전 삼서면장이 ‘필요한 곳에 써 달라’며 김한종 군수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11일 동화면·서삼면

동화면에서는 신정숙 면장이 ‘동화-서삼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사업’과 ‘면민 안전의식 업(UP) 네트워크 사업’을 현안사업과 시책사업으로 들고, 면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동화면 다함께 공유조리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주민 건의사항은 ▲동화농공단지-동화초 삼거리 인도 설치 ▲구산마을 산사태로 매립된 저수지 복구 ▲주민 주도 달집태우기 행사 지원 ▲50년 넘게 방치된 양곡창고 철거 ▲그린벨트 해제 ▲귀농·귀촌인 거주 환경 마련 ▲인근 공장 폐수, 슬러지 구룡천 유입 및 소음, 미세먼지 대책 마련 ▲연산천 정비 공사 현황 ▲임정재 데크길 가로등 설치 ▲전자농공단지 유휴지 활용 체육공원·파크골프장 조성 ▲농번기 인력 수급 및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건립 사업 진행 현황 등이다.

한태현 서삼면장은 면정 보고에서 장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과 후원금으로 운영중인 서삼사랑택시 운영을 현안사업과 시책사업으로 들고 서삼면 주민자치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기산리-용흥리 물류센터 간 도로 환경 정비 ▲RPC 수매가 적정화 ▲추암 2구 화장실 설치 및 오폐수 처리장 용량 증설 ▲축령산 테마공원 조성 ▲서삼초등학교 활성화 및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지원 ▲북일·북이·서삼·북하 등 지역 소멸 우려-대책 마련 ▲재선충 확산 방지 ▲논타작물재배 작물 가격 안정화 및 경영비 절감 위한 기계화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12일 북하면

2024년 군민과의 대화 마지막 순서는 북하면이었다. 오혜림 면장은 현안사업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환경 조성 ▲파크골프장 건립을 들고, 시책사업으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클린하우스 지원’을 소개했다. 이어 누수, 누전으로 인한 민원인 불편 해소를 위해 북하면행정복지센터 유지 보수 사업을 건의했다.

주민 건의사항은 ▲대흥리 북하천 주변 오폐수 처리시설 확충 ▲가인마을 하천 방면 데크길 조성 ▲면 시가지 주차장 조성 ▲송정공원-마을 진입로 확장 ▲영농폐기물 집하장 정비 ▲남창마을 이주민, 탐방객 증가-진입로 개설 ▲중평 2리 상수도 사용 환경 개선 ▲신성저수지-복룡마을 1.5km 구간 탐방로 조성 ▲4륜 구동 차량 장착 가능한 제설 장비 마련 ▲풍기마을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감시카메라 설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