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의장 고재진)가 2일 본회의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4년도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식이 끝난 뒤에는 군청 광장에서 헌혈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진 의장은 시무식에서 “2024년 새해에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다양한 군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민생안정과 군민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활한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참여한 헌혈 행사에는 의원 및 직원 10여 명이 함께했다. 의원들은 “우리가 실천한 작은 노력이 큰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진정한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무식에 앞서 의원들은 장성공원을 찾아 충혼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시무식에 이어 장성군의회는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제35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024년도 총 100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장성군의회 회기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반기별로 통상 1번의 정례회와 3번의 임시회가 열린다. 이밖에 추경이나 조례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안건이 발생하면 임시회를 소집할 수 있다.

특히 올 7월에는 제9대 장성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해 제360회 임시회가 예정돼 있다.

제356회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실·과·소 및 읍면별 군정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장성군 맨발 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장성군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 의견 청취의 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권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