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싸움
엄마의 싸움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23.12.23 17:07
  • 호수 9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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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목사

쫓지도 막지도 못하는 시간이

또 빼앗아 가네

 

우리의 평생을 지켜봐 준

엄마의 기억,

 

명절에 꺼내어 두런두런 나누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을

우리 모두의 보물을.

 

눈뜨고도 지키지 못해

허탈했던 어느 날

우리는 보았네.

 

병상에서 벌이는

그 처절한 싸움,

 

넷째 아들 백일사진 못 찍어줘 가슴 아팠던

그 기억 움켜쥐고 끝내 지켜낸

엄마의 싸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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