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역사를 기록하고 문화적 자산을 쌓다”
“장성의 역사를 기록하고 문화적 자산을 쌓다”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3.12.19 00:16
  • 호수 99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장성군민신문 창간 20주년·지령 1000호 기념식’ 및
변동빈 대표 칼럼집 ‘풀뿌리가 보는 세상’ 출판기념회 열려
(왼쪽부터)남상도 대표, 변동빈 대표, 변태섭 회장, 변온섭 이사장, 변선의 회장, 김병조 교수, 이재양 교육장, 김성수 도유사, 정양기 이사장
(왼쪽부터)남상도 대표, 변동빈 대표, 변태섭 회장, 변온섭 이사장, 변선의 회장, 김병조 교수, 이재양 교육장, 김성수 도유사, 정양기 이사장

장성군민신문 창간 20주년·지령 1000호 기념식 및 변동빈 대표 칼럼집 풀뿌리가 보는 세상출판기념회가 15일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김한종 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김회식·박현숙·정철 도의원, 장성교육지원청 이재양 교육장, 장흥모 농협 군지부장, 반강진 노인회장, 김봉수 문화원장, 지역 농·축협 및 산림조합장, 김양수·유두석 전 군수, 정춘자 여성유도회장, 변온섭 봉암서원 이사장, 장성군민신문 역대 임원 및 주주 등 내외빈과 독자,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 격려했다.

행사는 제1부 변동빈 대표의 내외빈 소개, 류이경 발행인의 연혁 보고, 감사패 전달, 장성군민신문 변선의 회장의 기념사, 축사,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의 공연에 이어 제2부 김병조 교수의 인문학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변선의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변선의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변선의 회장은 장성군민신문 제6대 김병국 대표이사, 장성군민신문 사내이사 강대휘 홍광건설 대표, 탑솔라 그룹 오형석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제2·5대 변진섭·김병권 대표이사에게는 추후 감사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변 회장은 기념사에서 “2000년대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며 시작한 장성군민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하고 지령 1000호를 발행한 것은 장성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며 장성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을 쌓은 것이라 자부한다장성군민신문이 10년 그리고 20년 후에도 지방자치가 바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견제·감시하며 지역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지역 언론으로서의 소중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바쁜 일정에도 기념식에 참석한 이개호 의원은 축사에서 장성군민신문은 지난 20년 동안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군민들에게 새로운 뉴스와 소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어떤 언론도 쉽게 할 수 없는 지역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 정론지의 역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장성군민신문의 가치를 인정하시는 많은 분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면서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등불이 되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한종 군수는 지역 언론을 일컬어 풀뿌리 언론이라고 하는 것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지역사회가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하게 지탱하는 가치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며, 변동빈 대표 칼럼집 출판기념회와 김병조 교수 인문학 특강을 통해 이를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척박한 지역 언론의 현실을 이겨내고 20년을 지켜온 장성군민신문이 있다는 것은 우리 지역의 큰 자랑이며, 창간 20주년과 지령 1000호 발행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고재진 의장은 장성군민신문 20년 애독자로서 이 자리를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알 권리 충족과 지역 발전을 위한 언론의 사명을 지켜온 변선의 회장님과 변동빈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낸다진정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실현은 지역 주민의 자치의식과 역량에 달려있다고 볼 때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와 건전한 비판 의식으로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언론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것이며, 앞으로도 참된 언론으로서 정론직필의 책무를 다하여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익한 정보 제공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에 더욱 정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변동빈 대표 칼럼집 '풀뿌리가 보는 세상' 출판기념 북 콘서트. (왼쪽부터)변동빈 대표, 남상도 대표, 김성수 전 도유사, 김병조 교수
변동빈 대표 칼럼집 '풀뿌리가 보는 세상' 출판기념 북 콘서트. (왼쪽부터)변동빈 대표, 남상도 대표, 김성수 전 도유사, 김병조 교수

민초의 눈으로 본 풀뿌리가 보는 세상

“‘언행일치선비 정신으로 더 정진하길

변동빈 대표 칼럼집 풀뿌리가 보는 세상출판기념회는 김성수 전 필암서원 도유사, 남상도 한마음공동체 대표, 김병조 광주보건대학교 초빙교수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로 진행됐다.

김성수 전 도유사는 변동빈 대표가 군사부일체의 고전적 사고를 지니고 있음을 여러 행간에서 느꼈고, 통치자는 통치자다워야 하고 공직자는 공직자다워야 하고 스승은 스승다워야 하고 어버이는 어버이다워야 국가가 번성하고 사회가 안정되고 가정이 화목할 수 있는 기본이 곧 사람이 사람다워야 한다는 것을 많이 강조했다잘못은 과감하게 비평하고 불의를 질타하며 선행을 전하는 정론의 가치를 유지해온 데 대해 격려를 보내며, 언행일치의 선비 정신으로 더욱 정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도 대표는 “20년여 전 농민운동과 유기농 한마음공동체에 매진하고 있을 때 젊은 변동빈이 찾아와 민주주의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는 언론을 장성에서 만들어보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되고 실행이 돼서 장성군민신문이 만들어졌다동서고금, 미래까지 담고 있는 변동빈 대표의 칼럼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변 대표의 가장 큰 화두인 환경지구 위기에 대해 앞으로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병조 교수는 장성 이야기만 나오면 가슴이 미어지는, 저처럼 고향을 떠나 있는 사람들에게 장성군민신문은 남몰래 보는 연애편지’”라며 특히 변 대표 칼럼 풀뿌리가 보는 세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글자 한 자도 놓치지 않고 울고 웃으며 읽는다고 말했다. 돈 많은 사람, 권력과 명예가 있는 사람의 눈이 아니라 민초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제목에 맞게 칼럼을 써온 데 대해 존경을 보내고, 문불여장성의 격을 유지하며 장성군민신문의 20년을 지켜온 데 대해 무한한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인문학 특강에 나선 김병조 교수
인문학 특강에 나선 김병조 교수

김병조 교수 인문학 특강성황

하하하(下下下) 호호호(好好好)’

허허허(虛虛虛) 해해해(偕偕偕)’

김병조 교수는 2부 인문학 특강에서 하하하(下下下·자신을 낮춰라) 호호호(好好好·남을 배려하고 따뜻하게 대하라) 허허허(虛虛虛·욕심을 비우고 버려라) 해해해(偕偕偕·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라) 등 행복한 인생을 위한 4가지 조언을 전하며, 좌중을 압도하는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강의로 큰 박수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