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화합과 상생, 축산업 발전 다짐
12월 9일 오전 11시 장성군민회관에서 2023 장성축협 조합원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코로나와 동시 조합장 선거 등의 이유로 4년 동안 개최하지 못한 조합원 한마음대회는 500여 축협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5년 만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국회농수산위원장을 역임한 이개호 국회의원과 김한종 군수 그리고 도의원과 군의원 등이 참석하였고, 전남도내 22개 시`군 축협 조합장, 장성군내 농협조합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장성축협은 이날 원로 조합원이며 고령인 조합원 38명에게 실버보행기를 선물하였고, 전남도청 박도환 정책과장과 장성군청 류동원 농업축산과장 그리고 한국종축개량협회 김용균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고광현 조합장은 “작지만 강한 축협을 만들겠다”며 “각종 전염병과 한우가격 하락 그리고 사료값의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축산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장성축협은 럼프스키 차단과 축산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사료값 일부를 지원했으며 황룡면 신호리 6천여 평의 부지에 스마트 가축시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말했다.
이찬호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주 본부장은 “1958년 설립된 장성축협은 가축시장, 사료판매장, 신용사업 등 건전한 경영으로 전국 축협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농림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이개호 의원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법 개정] 등에 앞장서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개호의원은 “어려운 여건에도 장성축협의 건전 경영에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축산인 여러분께 위로와 존경 그리고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경영흑자를 이루어낸 장성축협에서 어려운 축산 농가에 사료값 보조 등에 적극 나서 주고 군에서도 이에 협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한종 군수는 “김재영 한우협회 전라남도 회장, 오재곤 전라남도 양돈협회장 그리고 반성진 양봉협회 전라남도 회장 등 장성사람들이 전남의 축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장성군은 아프리카 열병, 럼프스키, 조류독감 등의 방역을 위해 백신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 농가를 대표해 변태주 조합원은 “축산업이 농업생산의 43%를 차지하고 있다”며 결의문을 통해 “축산 농가가 서로 공생하고 상생하며 지역주민과 함게 나아가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