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노인회장성군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성노인대학(학장 정진필)이 2023학년도 제32기 졸업식을 거행했다. 지난 11월 30일 오전 11시 장성군노인회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81명의 졸업생과 김한종 군수를 대신해 김명신 장성부군수가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모범건강상(개근상)에 김병주, 선재혁, 이석운, 이연임, 전채수, 고재원, 박장수, 김범선씨 등 8명이 수상했고, 김수열 학생회장과 이임순 총무가 공로상을 받았다.
장성군 노인대학은 1998년부터 정원 40명으로 개강하여 부정기적으로 운영하다 2002년부터 정원 40명에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했다.
2008년부터는 현재와 같이 년1회 80명 정원으로 운영하여 현재 19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제32기 노인대학은 2023년 4월 6일 김한종 군수와 노인회 임원 등이 참석하여 입학식을 거행하여 총 17회 40시간의 강의와 수학여행을 시행하였다.
강사는 전남대학교 송인성, 박영걸, 나경수, 정진필, 김일태, 범희승, 장남희, 안기완 교수와 김병조 조대특임교수, 김우종 전 광주과학고교장, 공영갑 전장성문화원장, 김형곤 환경운동가, 변동빈 장성군민신문 대표가 맡았다.
인문학 중심의 강의로 짜여진 학사일정에 학생들의 출석률이 85%를 넘는 등 수강 열기가 높았다. 정진필 학장은 회고사를 통해 “국내 노인대학 중 가장 알차고 질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외로움과 두려움 등의 노후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필요한 소정의 과정을 충실하게 배우고 익혔다”며 “건강 유지와 늘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