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장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열려
지난 10월 28일 장성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과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제 12회 장성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가 열렸다. 이번 다문화 가족 한마음 축제는 ‘다양한! 다함께! 다품은!’이라는 슬로건으로 다국적, 다문화 가족이 모여 한마음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개막공연은 장성어울림문화 학생뮤지컬 공연 ‘의병 – 기억되지 못한 이름’이 30분 동안 펼쳐졌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와 학생들의 연기에 관객들의 많은 박수가 이어졌다.
개막공연에 이어서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모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국기 포퍼먼스에 이어 그리고 다문화 가족 유공자 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었다.
오후 3시부터는 다문화가족 공연과 장기자랑이 이어졌는데 필리핀 출신의 조셀린과 단원, 베트남 출신의 도은정과 단원, 베트남과 필리핀 출신의 공연이 펼쳐졌다. 장기자랑에는 베트남과 중국, 일본 출신 이민가족들이 참석했다.
장성가족지원센터 이정문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는 외국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며 다문화가족의 자녀는 우리의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소중한 재원”이라며 “다문화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흥겨운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언어와 피부색은 다르더라도 따뜻한 마음은 모두가 같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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