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조정대회 마무리...하이텍고 박지성 선수 금메달 획득
전국체전 조정대회 마무리...하이텍고 박지성 선수 금메달 획득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3.10.23 14:12
  • 호수 9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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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고 유지현·임도영 은메달, 장성군청 김미수·강선영 4위
제104회 전국체전 조정 남고부 싱글스컬 금메달을 차지한 하이텍고 박지성 선수가 가족, 임효순 교장, 감독·코치, 김상운 운영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04회 전국체전 조정 남고부 싱글스컬 금메달을 차지한 하이텍고 박지성 선수가 가족, 임효순 교장, 감독·코치, 김상운 운영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전조정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국 15개 시도 40개 팀 4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서울특별시가 1, 충청남도와 인천광역시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전남을 대표해 조정대회에 참가한 우리 군 하이텍고 박지성 선수가 18세 이하부 싱글스컬 1,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선 문향고 유지현·임도영 선수가 2위에 올랐다. 유지현 선수는 여자 18세 이하부 싱글스컬에도 출전해 5위를 기록했다. 장성군청 소속 김미수·강선영 선수는 여자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가 열린 장성호 조정경기장은 조정 연습에 최적의 환경을 지닌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산에 둘러싸여 바람이 적고 물이 맑아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다.

 

남고부 싱글스컬 금메달 박지성 선수

좌우명처럼 노력은 실패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차지한 장성하이텍고등학교(교장 임효순) 3학년 박지성 선수는 지난해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싱글스컬 부문 은메달, 19k-water 사장배 물사랑 조정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조정 싱글스컬 부문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10월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대회를 마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박지성 선수를 경기장 한편에서 만나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직 고등학생임에도 금메달 획득의 기쁨과 영광을 주변인들에 돌리는 모습이 의젓하고 대견했다. 다음은 박지성 선수와의 일문일답.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은메달을 획득한 문향고 유지현·임도영 선수

기자 맨 먼저 결승점에 도착했다. 기분이 어떤가?

박지성 선수 좋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다.

기자 연습은 어떻게 했나?

박지성 선수 죽을 각오로 했다

기자 - 조정은 언제 시작했나?

박지성 선수 중학교 1학년 때

기자 조정을 하게 된 계기는?

박지성 선수 초등학교 때 투포환을 하려고 했는데 부모님께서 반대하셨다. 그리고 중학교에 가서 조정을 하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장성중학교 1학년 때 당시 김옥경 코치님께서 발탁해주셨다.

기자 - 김옥경 감독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던데?

박지성 선수 조정을 시작하게 해주신 분이고, 힘들 때마다 격려해주시고 정신적으로 힘이 돼 주셨다. 3 때 코로나로 금메달을 못 따 고3 때는 금메달을 꼭 따서 걸어드리겠다고 다짐했었다.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

기자 어머님께서 매우 기쁘실 것 같다

박지성 선수 한결같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다. 늘 큰 힘이 된다.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기자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박지성 선수 교장 선생님과 감독님, 코치님을 비롯해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께 금메달을 바치고 싶다. 더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

기자 좌우명이 있나?

박지성 선수 - ‘노력은 실패하지 않는다

기자 앞으로 진로는?

박지성 선수 목포 해양대학교에 진학할 계획이다. 한국체대 등 좋은 대학이 많지만, 1:1 코칭이 최고인 감독님께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싶다. 이번 대회 준비할 때도 도와주셨다. 원서는 넣었고, 11월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기자 끝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박지성 선수 제일 싫어하는 말이 포기. 어떤 고통과 시련에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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