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숙 한여농전남회장(진원면 향기나는 포도 대표)이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 일대에서 ‘제12회 한국여성농업인전국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힘! 여성농업인의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한여농 1만여 회원이 참여했다. 한여농은 여성농업인 선언문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법적 지위 확보 및 향상과 농어촌 의료서비스 확충 등을 요구했다. 또한 전국에서 한여농 회원이 십시일반 모은 쌀 3069㎏을 강원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향숙 한여농전남회장은 취임 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아직 한여농 시`군지회가 없는 지역 인 한여농 순천시 지회 발대식을 갖는 등 한여농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향숙 회장은 “국무총리상은 한여농 전남 회원 모두를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여성농업인과 관련된 여건이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희망으로 바꾸자”면서 “한여농 설립목적에 맞게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 권익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변동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