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5대 맛거리(권역별 음식특화거리)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좌담회가 열린다. 군은 지난 6일 군 누리집을 통해 군민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오는 12일 오후 2시 군청 4층 아카데미 홀에서 ‘장성 5대 맛거리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좌담회’가 개최된다. 이번 좌담회는 후보지 선정과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문화·관광 분야 김영미 나주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부교수 ▲경영·관광 분야 박종찬 광주대 관광경영학과 부교수 ▲음식·관광 분야 한도연 미담외식창업연구소 대표 ▲외식·컨설팅 분야 권후진 외식창업연구소 소장 ▲지역개발 분야 김재철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서병선 사)지역재생장수시대 이사장 등 분야별 전문가 6인을 초대해 1·2부로 나눠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의원, 공무원, 이동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군정 및 장성 5대 맛거리 조성과 활성화 방안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은 민선 8기 장성군 대표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다. 장성군만의 특화된 음식을 개발해 지역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음식을 매개로 관광 수요와 지역 소득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 4월 6일 김한종 군수 주재로 열린 ‘5대 맛거리 조성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용역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5대 맛거리 조성을 위한 전담반(TF팀)을 운영하는 한편, ‘장성군 음식특화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달 18일 시행에 들어갔다.
김한종 군수는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장성 5대 맛거리가 조성되면 백양사 사찰음식과 같은 기존 음식문화와 더불어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도를 대표하는 음식 명소로 자리매김해 장성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