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장성군협의회(협의회장 김왕근)가 지난 19일 오후 장성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제21기 출범식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가진 뒤 3분기 정기 총회를 열었다.
이날 김왕근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43명은 김한종 군수로부터 각각 임명장과 위촉장을 전수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김한종 군수와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이재양 장성교육장, 장흥모 농협군지부장, 반강진 노인회장, 윤시석 체육회장, 김양수 전 군수 등은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위촉장을 받은 자문위원들을 힘차게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 대통령(의장) 메시지 상영, 협의회장 약력 소개, 취임사, 축사, 제21기 지역협의회 구성 현황 보고,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공로패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임원 인준, 협의회 자체 안건 토의가 이어졌다.
김왕근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주평통은 통일에 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통일정책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헌법기관으로, 저와 자문위원 여러분은 우리 조국과 민주적 평화통일의 이상을 뒷받침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생산적인 협의체 역할을 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평화통일과 지역 봉사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주평통의 미래를 함께 그리고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김한종 군수는 축사에서 “지역의 통일 리더이자 평화통일의 교두보로서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은 김왕근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뛰어난 리더십과 고향 사랑의 마음으로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왕근 회장은 삼계중학교와 광주일고, 조선대학교 치의예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장성청년회의소 외무부회장, 그린장성 21 이사, (사)장성군새마을회회장, 조선대 치과대학 초빙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퍼스트치과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민족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열망으로 1980년대 초반 법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됐다.
협의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