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갤러리카페 라함에서 9월18일까지
북이면 출신으로 국제 패브릭아트 명장이며 섬유공예 명인인 고명옥 화가의 개인전이 지난 9월4일부터 부산 서면 갤러리카페 라함에서 전시되고 있다. 고명옥씨는 북이초등학교(57회)와 장성북중학교(11회)를 졸업하고 현재 부산에서 활동 중인 중견 화가다.
고화가는 2013년 삼성미술대전 우수상, 2015년 남북예술대전 대상, 201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남북예술협회 예술인상 수상 등 수십 개의 미술전에 수상하였고, 여러 미술대전에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맡았다.
현재 부산 명갤러리 패브릭아트 교육장, 산청 명갤러리 패브릭아트 교육장 등을 맡고 있다. 고화가는 면이나 비단 등에 바탕 염색을 한 뒤 그림을 그리거나 염색하지 않은 면이나 천에 그림을 그리는 패브릭 아트를 전공하고 있으며 천에 유화를 발라 입체감과 생동감이 강하다.
고화가의 작품 중에 달리고 있는 군마(群馬)는 마치 야생마가 힘차게 달리는 듯한 생동감과 힘을 느끼게 한다. 한편 고화가의 꽃 그림은 천에 나타나는 입체감이 마치 생화를 대하는 듯하다.
고화가는 “오래전 고향을 떠나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고향은 늘 그리운 어머니같은 존재다. 부끄럽지만 고향에 개인전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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