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키즈레일 어린이집 공모사업’ 전남 최초 선정
국가철도공단 ‘키즈레일 어린이집 공모사업’ 전남 최초 선정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3.08.15 00:31
  • 호수 9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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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역 인근 30억 규모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북부권 보육 공백 해소, 예산 절감 효과 ‘톡톡’
국가철도공단 ‘키즈레일 어린이집’ 건립 부지 위치도
국가철도공단 ‘키즈레일 어린이집’ 건립 부지 위치도

북이면 백양사역 인근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건립된다. 군은 7일 국가철도공단 주관키즈레일 어린이집 조성사업 공모에 전남 최초로 선정돼 북부권 보육 공백 해소 및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키즈레일 어린이집 조성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전국에서 어린이집 4개소를 개원했다. 2개소를 추가 건립 중이어서 장성군이 일곱 번째다.

백양사역이 위치한 북이면은 어린이집이 꼭 필요한 지역이다. 북이면을 포함해 북부권 3개 면의 보육을 담당하던 민간 어린이집이 지난 3월 폐원해 학부모들의 고충이 크다.

해결책을 모색하던 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을 위해 2023년 보건복지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추진하던 중 지난 4월 국가철도공단 키즈레일 어린이집공모사업을 신청해 현장조사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예상되는 소요 예산은 30억 원가량으로 국가철도공단이 사업비의 75%를 지원하게 되며, 군은 보건복지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비 활용으로 당초 사업비 대비 예산을 크게 절감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건립되는 곳은 백양사역 인근의 한적한 부지(북이면 사거리 587-185). 건립 공사는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연면적 300(90) 규모로,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자재로 지을 예정이다.

군은 이달 중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본격적인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김한종 군수는 백양사역 키즈레일 어린이집 건립이 북부권의 시급한 보육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부모와 지역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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